대구시, 시정혁신·적극행정 경진대회 열어 … 중구보건소·수성소방서 영예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대구시는 6일 유튜브 대구시정뉴스 채널을 통해 '2021년 상반기 시정혁신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생중계로 개최했다.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대구시 본청과 구·군, 공사·공단, 출자·출연기관에서 추진한 협업을 통한 시정혁신 사례, 창의적 아이디어로 적극행정을 추진한 67건 사례 가운데 예선을 통과한 우수사례 10건이 경합을 벌였다.

그 결과 시정혁신 협업분야 최우수에는 '대구 제1호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센터 운영'(중구 보건소), 적극행정 분야 최우수에는 언어통역 지원을 통해 외국인의 불편을 해소한 '국적을 넘어 하나가 된 대구소방'(수성소방서)이 각각 선정됐다.

시정혁신 협업분야 우수에는 경찰·소방·교통 서비스를 연계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구축'(달서구 안전도시과), 적극행정 우수분야는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힐링 중심의 영상을 선보인 '대구시 홍보에 중독되다! 이게 머선 129?'(홍보브랜드담당관)가 선정됐다.

이번 대회는 그간 시정혁신과 적극행정으로 나뉘어 개최되던 행사를 처음으로 부서 간 협업을 통한 공동 주도로 진행됐다. 또한 시, 구·군, 공사·공단에서 출자·출연기관까지 전 공공기관으로 참여의 폭을 확대하는 등 적극적인 변화의 모습을 보여줬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경진대회를 통해서 협업과 적극행정의 우수한 성과를 공유하여 혁신으로 앞서가는 대구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적극행정 혁신의 추진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대구시는 2020년 연말 정부에서 실시한 지자체 평가에서 혁신평가 최우수, 적극행정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영남취재본부 최재호 기자 tk24@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