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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말레이시아 보건당국이 인도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B.1.617)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보고하면서 동남아시아 각국의 보건당국들이 크게 긴장하고 있다. 인도발 변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이미 최소 17개국으로 퍼졌다고 밝힌 바 있으며 기존 코로나19 대비 전염성이 매우 높고, 면역 회피 가능성도 의심되고 있어 매우 위험한 것으로 추정된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이날 자국 내에서 인도발 변이가 처음으로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말레이시아 보건부는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으로 입국한 인도 국적 방문객에게서 인도발 변이가 발견됐으며, 이외에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영국발 변이도 함께 발견됐다고 보고했다. 인도 변이가 정확히 언제 처음 발견됐는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WHO는 지난달 말 인도발 변이가 이미 최소 17개국으로 퍼졌다고 밝혔으며, 해당 변이는 기존 코로나19 대비 전염성이 매우 높고 면역회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WHO에 따르면 인도발 변이 중 일부 개체는 기존 백신 대비 10~46% 정도 면역력을 약화시키는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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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발 변이는 앞서 인도 의료계에서 지난 2월 발견, 인도 보건당국에 위험성을 알렸지만 당시 인도정부가 이를 무시하면서 대량확산이 시작됐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2월까지 인도 내 코로나19 일일확진자는 1만명선 아래로 줄어들어 인도 정부는 방역조치를 크게 완화했으며, 3월부터 시작된 힌두교 봄맞이 축제와 지방선거까지 겹치면서 변이바이러스 대응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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