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릴레이 인터뷰④ 강병원 의원
부동산 투기 드러나면 출당
무관용 조치로 엄단해야
청년에 주거사다리 놓기 총력

[인터뷰]강병원 “용산 미군 기지, 공공주택 공급처로 활용..공론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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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부동산 전수조사에서 문제가 확인되면 당직 사퇴, 당원권 정지는 물론이고 출당까지 해야 한다. 부당이득도 환원해야 한다. ‘국회의원’이란 직위가 위법행위 기소나 사법처리에 방패막이가 되어서도 안된다.”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로 나선 강병원 의원은 30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 중인 ‘민주당 국회의원 전수조사’와 관련해 무관용 원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쇄신하려면 ‘당 내부 온정주의’와 ‘제 식구 감싸기’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줄곧 강조해온 그는 “국민에게 부동산 투기 시대를 끝내겠다고 얘기하려면 법을 만들고 집행하는 공직자 특히 집권여당은 더 엄격한 잣대를 적용받는 게 맞다”고 했다.

강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된다면 청년세대에 ‘주거 사다리’를 놓는 데 역량을 쏟는다는 방침이다. 공원 조성이 예정돼 있는 용산 미군기지를 주택공급기지로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도 냈다. “용산은 주변에 지하철역만 10군데며 모든 토지가 국유지입니다. 외곽이나 그린벨트보다 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개발이 가능하죠. 이 문제가 공론화되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습니다.”


최근 나온 종합부동산세 완화 등 정책 선회 움직임에 대해선 “가장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라면서도 “다만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이라는 큰 원칙에 부합한다면 여건에 맞는 미세조정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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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민심 이반을 풀 해법으로 제시된 모병제에 대해서는 찬성 입장을 피력했다. 강 의원은 “제가 1971년생인데 그때 태어난 남자아이는 53만 명이었다. 그런데 2020년은 14만 명에 불과하다”고 했다. 현행 징병제로는 군병력 유지가 불가능하다는 진단이다. 그는 이어 “변화하는 인구 구조에 대응하면서 튼튼한 국가방위를 위한 국방개혁 속에서 무엇이 적합한지 면밀하게 논의할 의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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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90년대 학번·70년대생)’로 분류되는 ‘재선’의원으로서 강점도 피력했다. 강 의원은 “2030세대와 소통과 공감을 하는데 40대 재선의원으로서 강점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면서 “미래세대를 위한 개혁에 젊음과 경험을 겸비한 의원으로서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했다. 20대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국민들에게 민주당이 다시 집권해야 ‘내 삶이 더 나아질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야 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국민의 생명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 코로나19 방역과 극복에 역량을 총 동원하고 백신확보와 경제적으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 대한 보상을 강화 해 코로나 극복에 유능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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