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옥외 광고판에 등장한 '성하순대국'에 무슨 사연이?
배민, 우리동네 사장님 응원 캠페인 화제
#. 지난 12일 서울 강북구 미아사거리역 인근 버스정류장. 이날 정류장의 옥외광고판에는 ‘성하순대국 사장님께’로 시작하는 짧은 글과 사진이 담긴 식당 광고가 걸렸다. 광고 속 편지글에는 '꼭 한 번 응원의 인사를 전하고 싶었다',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보란 듯이 오래오래 함께 장사하며 가족처럼 지내자'는 인근 식당의 메시지가 담겼다.
#. 서울 동대문구 회기역 인근 버스정류장에는 갈비집 ‘뜰아래’를 응원하는 사연이 게재됐다. 편지글에는 한 직장인이 취업준비생 시절 이 식당을 통해 많은 힘을 얻었다는 사연이 담겼다. 그는 "취업 준비를 하는 동안 사장님께서 응원 메시지도 보내주시고 음식도 푸짐하게 보내주셨다"면서 "엄마가 해준 밥을 먹는 것 같아 눈물이 났었다"고 적었다.
지난 2월 배달의민족(배민)이 진행한 ‘우리동네 사장님 응원 캠페인’에 접수된 사연들로 제작된 버스정류장 식당 광고들이 화제다. 우리동네 사장님 응원 캠페인에는 약 3주간 총 3100여 개의 응원 메시지가 몰렸다. 배민은 이중 5개를 선정해 버스정류장 옥외광고로 제작해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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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로는 제작되지 않았지만 응원 캠페인에 선정된 사연의 식당 업주 500명에게도 깜짝 선물이 전해졌다. 배민은 선정된 사연이 담긴 응원 편지를 꽃과 함께 신청자 대신 전달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배민 앱 이용자들의 응원을 전달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배민은 온·오프라인에서 고객과 사장님들이 소통할 수 있는 따뜻한 플랫폼이 되도록 다양한 캠페인을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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