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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cm의 혁신' 만든 애플…M1 만나 더 슬림해진 '아이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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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체 시스템온칩 M1 탑재
로직보드·열관리 효율 높아져
하드웨어도 변화…색상 7개로

'1cm의 혁신' 만든 애플…M1 만나 더 슬림해진 '아이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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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11.5mm(1.15cm)' 더 날렵한 옆 모습을 자랑하는 새 아이맥이 공개됐다. 애플이 자체 개발한 시스템온칩(SoC) M1을 적용하면서 기능이 고도화되자 이전보다 50% 줄어든 부피를 자랑하는 아이맥이 완성됐다. 아이맥 최초의 터치아이디 적용으로 로그인이나 애플페이 결제도 간편해졌다.


M1 만나 콤팩트해진 디자인

20일(현지시간) 애플은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본사에서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아이맥을 공개했다. 그렉 조스위악 월드와이드 마케팅 담당 수석 부사장은 "M1 칩은 맥을 위한 큰 도약으로 오늘 M1 칩을 기반으로 디자인된 최초의 새 아이맥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며 "새 아이맥은 사용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아이맥의 모든 것을 완전히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고 평가했다.

외관상 확 달라진 디자인이 가장 먼저 눈에 띈다. 시스템 온 칩 아키텍처와 M1 적용으로 전력 효율이 높아지면서 로직 보드와 열 관리 요소가 획기적으로 통합돼 작아졌기 때문이다. 콤팩트해진 디자인으로 아이맥 부피도 절반으로 줄었다. 그린, 옐로, 오렌지, 핑크, 퍼플, 블루, 실버 등 화사한 색상으로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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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는 테두리가 얇은 1130만 화소의 넓은 24형 4.5K 레티나 디스플레이2를 탑재했다. P3의 넓은 색영역과 10억개 이상의 색상, 500니트 밝기로 생생한 이미지를 구현해준다. 주변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색 온도를 조절해주는 트루톤 기술을 통해 자연스러운 시청 경험을 할 수 있다.


이 같은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 근본적 변화는 M1이다. M1의 8코어 중앙처리기능(CPU)은 저전력 칩에 가장 빠른 CPU 코어를 탑재하고 있으며, 8코어 그래픽처리장치(GPU)는 개인용 컴퓨터 중 가장 빠른 통합 그래픽 프로세서다. 고효율 통합 메모리 아키텍처와 16코어 애플 뉴럴 엔진이 더해졌다.

이전 모델들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달라진 점이 눈에 띈다. 이전 가장 빠른 모델이었던 21.5형 아이맥 기본 모델과 비교해서는 CPU 성능이 최대 85% 더 빨라졌고, '어피니티 포토'나 '포토샵' 앱의 경우 최대 2배 더 빠른 GPU를 지원하며 '파이널 컷 프로'에서 프레임 누락 없이 4K 동영상 스트림 최대 5개 또는 8K 동영상 스트림 1개를 편집할 수 있다. 최대 3배 더 빠른 앱 머신 러닝 성능도 제공한다.


영상통화·영화감상 몰입도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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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영상통화가 보편화되면서 카메라 기능도 향상시켰다. 아이맥은 저조도에서도 고품질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도록 1080p 페이스타임 HD 카메라를 탑재했다. 향상된 노이즈 감소 기능과 다이내믹 레인지, 노출·화이트 밸런스 기능을 제공한다.


마이크와 사운드 시스템도 개선했다. 가장 높은 수준의 마이크 어레이를 적용해 영상통화를 위한 통화 품질과 음성 녹음 품질을 모두 높였다. 또 마이크는 나머지 시스템의 피드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위치에 배치됐고 지향성 빔 포밍 기능이 배경 소음을 걸러낸다. 두 쌍의 포스 캔슬링 우퍼를 나란히 배치해 스피커 사운드 시스템이 강력하면서도 정확한 저음과 더불어 매우 선명한 중음 및 고음을 선사한다.


아이맥 최초로 터치 아이디가 적용돼 손가락 접촉 한 번만으로 로그인이 가능해졌다. 애플페이 결제나 사용자 프로필 변경까지 가능하다. 맥 운영체제(OS)로는 '빅서'가 적용됐다. 아이맥은 오는 30일부터 일부 국가에서 주문이 가능하다. 5월 중순 이후에 출시될 예정이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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