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숙련 전문기술인재 양성 마이스터大
스포츠재활·물리치료 분야 선정돼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가 교육부의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에 선정됐다. 마이스터대는 전문대학이 ‘전문기술 석사’를 배출한다.
마이스터대 시범운영 사업은 고숙련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부가 올해 신규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선정된 전문대학은 시범사업 기간 2년 동안 단기 직무과정부터 전문기술 석사과정까지 직무 중심의 고도화된 교육과정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지난 15일 교육부는 교육과정 개발안, 교육여건 등에 대한 종합 평가를 시행해 동의과학대학교(협력대학 동주대학교)를 비롯해 수도권 2개 대학, 비수도권 3개 대학을 발표했다.
선정된 대학에는 마이스터대 우수모형 개발을 위해 올해 20억원이 지원된다.
동의과학대학교는 협력대학인 동주대학교(총장 정학영)와 스포츠 재활 물리치료 분야 고숙련 전문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학사 운영 모델 구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주요 추진사항은 단기 직무 과정 개발, 산업체 및 학교기업 연계를 통한 현장실습 체제 구축, 임상 사례 프로젝트 체제 마련 등이다.
산업체 수요를 반영한 기업 밀착형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통해 성인 학습자들에게 최신 직무 기술을 습득하도록 체계적인 경력개발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사업은 단독 수행이 아니고 대학 간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기대한다.
코로나19와 학령인구 감소 등 교육계 안팎의 위기 속에서 지역 대학 간 공유·협력이 새로운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김영도 총장은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해 학생에게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문대학의 전문기술 석사과정 도입이라는 새로운 시도로 사업의 첫 단추를 잘 끼워 마이스터대를 안착시키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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