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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학평 수학 문·이과 20점차…수학 변별력↑

최종수정 2021.04.17 11:17 기사입력 2021.04.17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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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는 언어와매체, 수학은 확률과통계 선택 비율 높아
확률과 통계 평균 30.54점, 미적분 50.53점…20점 차

3월 학평 수학 문·이과 20점차…수학 변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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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2022학년도 수능에 맞춰 치러진 3월 학력평가 채점결과 선택과목의 유불리가 나타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25일 치러진 학력평가 채점 결과 국어 선택과목은 화법과 작문이 74%, 언어와 매체는 26%로 나타났다. 어려운 문법 문항이 포함되는 언어와 매체를 다소 기피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학과목은 확률과통계 60.53%, 미적분 33.65%, 기하 5.82%였다. 자연계열 학생들만 놓고 보면 미적분 85.25%, 기하는 14.75%로 미적분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특히 문과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과목인 '확률과 통계'의 평균점수가 이과에 학생들이 주로 응시하는 과목 점수와 비교해 큰 차이가 벌어졌다. 확률과 통계는 평균 30.54점, 미적분은 50.53점으로 20.04점 차이가 발생했다. 기하는 44.14점으로 확률과 통계보다 13.6점 더 높다.


국어과목 표준점수 최고점은 142점, 수학과목은 157점으로 15점 차였다. 임성호 종로학원하늘교육 대표는 "상위권 학생이 수학을 잘 못 본 경우 국어점수로 만회가 불가능할 것이고 수학과목 변별력이 대폭 높아졌다"고 말했다.

영어과목의 1등급 비율은 3.67%로전년도 대비 4분의 1 수준이었다. 1등급 비율 적정선이 7~8%라는 점을 감안해도 학평 영어 난이도가 크게 높았던 것으로 보인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많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지만 선택과목은 서로 다른 난이도를 가지고 있어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 여부를 제대로 비교·분석하기 위해서는 앞으로 선택과목별 평균과 표준편차가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소장은 "3월 학평은 졸업생들의 응시가 원칙적으로 금지되어 있어 이번 시험에서의 응시 인원 분포나 성격이 그대로 수능까지 유지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후 시험들에서 학생들이 자신이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는 것과 함께 응시 집단의 성격 변화를 살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공통과목+선택과목’ 체제에서는 최종 표준 점수 산출까지 공통과목의 평균과 표준편차, 선택과목의 평균과 표준편차 등 여러 가지 변수가 있어 원점수에 대비 어떤 점수대에서 어떤 선택과목이 더 높은 점수로 산출될지 짐작하기는 쉽지 않아 과목 선택 기준으로 삼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수학에 뛰어나지 않은 이상 인문계 학생이 부담 없이 미적분을 선택하기도 어렵다. 본인의 흥미와 학업역량, 지원 학과, 학습의 양 등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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