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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증시 기술주↑·여행주↓‥인플레 우려 축소·백신 불안감 영향(상보)

최종수정 2021.04.14 06:54 기사입력 2021.04.14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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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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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인플레이션 기대감과 존슨앤드존슨(J&J)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중단 우려 속에 나스닥 지수가 1% 이상 강세를 보였다.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하락 마감했다.


1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68.13포인트(0.20%) 하락한 3만3677.27에, S&P500 지수는 13.60포인트(0.33%) 오른 4141.59에, 나스닥지수는 146.10포인트(1.05%) 오른 1만3996.10에 거래를 마쳤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많이 증가하지 않은 데다 백신 접종 상황 악화 우려가 기술주 상승과 경기민감주 하락을 불러왔다.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지 않았던 것은 투자자들의 금리 인상 우려를 잠재웠다는 평가다.


미 노동부는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6% 올랐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0.5%와 전달 0.4% 상승을 웃돈다. 이날 수치는 2012년 이후 최대 상승률이었지만 예상보다는 양호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다.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도 전달 대비 0.3% 올라 예상치인 0.2%를 웃돌았지만 인플레 우려를 부추길 수준은 아니었다. CPI 상승의 절반은 유가 상승이 원인으로 꼽혔다.

연방준비제도(Fed) 관계자들도 인플레 우려를 일축했다.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걷잡을 수 있는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움직일 시간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제 상황이 개선되고 있지만, 회복은 여전히 초기 단계에 있으며 아직 부양책을 거둬들일 이유가 없다"라고 말했다.


인플레 상승에도 불구하고 미 국채금리는 오히려 하락 반전했다. 10년물 미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0.056%포인트 내린 1.62%까지 하락했다. 인플레 우려 심리가 사전에 반영된 만큼 되돌림 현상으로 풀이됐다. 이날 실시된 30년물 국채금리 입찰에 많은 수요가 몰린 것도 국채값 상승을 유도했다는 평가다.


국채 금리 하락은 달러 가치 하락과 기술주 상승으로 이어졌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91.8로 0.3%가량 하락했다.


기술주에서는 대장주 애플이 2.4%올랐고 테슬라는 8.6%나 급등하며 800달러대에 가까워졌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등도 강세였다. 동남아 중심의 차량공유 업체 그랩과 합병을 결정한 알티미터그로스 코프 스팩은 7.9% 상승 마감했다.


백신 관련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모더나 주가는 7.4% 올랐지만 J&J 주가는 1.3% 하락했다. 화이자 주가는 0.5% 상승에 그쳤다.


경기민감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유나이티드, 델타, 알래스카 항공, 아메리칸항공 등 항공 주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매리엇, 힐튼 등 호텔 주와 MGM 등 카지노 주, 카니발 등 크루즈선사들의 주가도 동반 약세로 돌아섰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0.48달러(0.8%) 오른 배럴당 60.18달러에 마감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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