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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벽공사 추락사 잇달아 … 안전보건공단, 현장 ‘긴급 패트롤’ 비상체제 돌입

최종수정 2021.04.12 10:13 기사입력 2021.04.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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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월 5개 현장 5명 사망, 달비계 현장 긴급점검 추진

달비계 사고 사례 및 핵심예방조치 안내 그림.

달비계 사고 사례 및 핵심예방조치 안내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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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1. 4월 9일 전남 나주시 한 아파트에서 외벽 도장 작업하던 근로자가 떨어져 숨졌다. 사고 원인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다.


#2. 3월 26일 경기도 고양시 한 아파트에서 실리콘 보수공사를 하던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했다. 구명줄이 설치되지않았고, 달비계 로프도 불안정하게 설치된 게 원인이었다.

#3. 3월 16일 경기도 용인시 한 아파트 외벽 창틀 누수방지 작업 중 1명이 추락사 했다. 달비계는 설치돼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은 채 창틀을 밟고 작업하다 사고가 났다.


외벽공사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최근 잇따르자 ‘공공 안전’ 시스템이 비상 가동된다.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아파트 등 외벽 도장·보수 작업에 대해 긴급 패트롤 현장점검과 감독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3월 이후 외벽도장 작업 중 근로자가 추락하는 사고가 계속적으로 발생해 올해만 벌써 5명이 사망한 데 따른 조치이다.


3월부터 최근까지 아파트 외벽 도장과 균열보수 작업 5개 현장에서 5명 추락했다.


달비계를 주로 사용하는 외벽 도장·보수 공사의 경우 공사기간이 짧고, 현장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그동안 지도·점검 등을 통한 안전관리 사각지대로 지적됐다.


또 대부분 소규모 현장으로 현장 관리감독자가 없거나, 안전교육도 상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어서 현장의 자율적인 안전관리를 기대하기 어려웠다.


고용노동부와 공단은 4월 셋째 주부터 3주간 달비계를 사용하는 건물 외벽 작업 현장에 대해 먼저 ‘긴급 패트롤’ 점검하기로 했다.


외벽작업 현장의 경우 관련 협회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달비계 사용현장을 파악할 예정이다.


또 고용노동부 지방 관서와 산업안전보건공단 기관과 연계해 지역별 특성을 파악하면서 긴급 패트롤 현장점검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달비계 현장 근로자를 대상으로 ①수직 구명줄 설치, ②작업용 로프결속 및 고정부 상태 확인 ③로프 파손 및 접속부 마모가능성 확인 등 달비계 작업 3대 핵심 예방조치를 집중 지도할 예정이다.


긴급 점검 시 불량현장은 즉각적으로 산업안전보건감독으로 연계하고 위법사항 적발 시 엄정한 사법조치도 취할 계획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민간 전문기관을 통해 외벽공사를 전문적으로 시공하는 업체 본사를 대상으로 기술지원도 할 예정이다.


패트롤 현장점검, 감독 외에도 사업장과 시공업체를 대상으로 주요 사고 사례와 사고 예방을 위한 필수 조치, 점검표 등을 배포하고 핵심 안전수칙 준수를 위한 실시간 원격 화상 안전교육도 실시한다.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달비계로 인한 추락사고위험을 기술적으로 낮출 수 있도록 IoT 등 신기술을 접목한 ‘추락방지대’ 개발도 추진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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