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정부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경기도 의왕과 부산 당감동 소재 토지 등 1804억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한다. 이에 따라 철도공사의 부채비율은 247.8%에서 241.8%로 6%p 낮아질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개최된 제15회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한국철도공사에 대한 국유재산 현물출자(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부출자는 국토교통부가 보유하고 있는 철도운영자산을 철도공사에 현물출자해 철도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철도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출자 대상은 철도운영자산인 국토교통부 교통시설특별회계 소관 토지, 건물, 기계장비 등으로 그 출자가액은 1804억원 규모이다. 토지는 오봉역(경기도 의왕시 소재), 부산차량정비단(부산 당감동 소재) 등에 포함되어 있는 총 166필지(17만65㎡, 1623억원)이며 건물은 대전역 내 검수원 숙소, 청주역 내 직원숙소 등 총 16개동(2만1093㎡,168억원), 기계기구는 병점 차량사업소, 이문 차량사업소에 보관중인 차량정비기구 203건(13억원)이다. 철도공사는 이번 출자를 통한 자본 확충으로 부채비율이 작년말 기준 247.8%에서 241.8%로 6%p가 낮아질 전망이다.


이번 출자는 철도청이 2005년 1월1일 철도공사로 출범할 당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3차례에 걸쳐 13조9000억원 규모의 철도 운영자산을 현물출자한 바 있으나, 당시 건설 중이거나 지적공부 미정리 등의 이유로 제외된 자산을 보완하는 의미를 가진다. 이미 출자된 토지의 가치 및 활용도가 높아지고 노후 건물의 증개축이 가능해짐에 따라 철도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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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철도공사는 이번 출자를 계기로 철도차량 정비품질 확보를 위한 정비시설 확충 등 약 250억원의 시설투자를 통해 철도서비스를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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