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여론조사 응답자 10명 중 9명은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방금 선택한 후보를 실제 투표일에도 찍을 것이라고 답했다.
2일 아시아경제가 윈지코리아컨설팅에 의뢰해 서울 거주 유권자 1020명을 대상으로 공표 금지 기간 전인 지난달 30~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방금 선택한 후보를 실제 투표일에도 찍을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9.2%가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바뀔 수도 있다’는 응답은 8.6%, ‘잘 모르겠다’는 2.2%로 나타났다.
20대의 계속 지지의향이 82.6%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다른 연령대의 경우 30대 89.0%, 40대 93.6%, 50대 89.9%, 60대 90.6%, 70세 이상 90.9%를 기록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지지층 94.9%,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지층 94.1%로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여론조사 방법은 무선 ARS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다. 표본은 2021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자세한 조사개요는 윈지코리아컨설팅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공직선거법상 지난 1일부터 오는 7일 오후 8시까지 여론조사 결과 공표가 금지됐으나, 지난달 31일까지 실시한 조사 결과를 이 기간에 공표하거나 보도하는 것은 가능하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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