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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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2200억원대 횡령·배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68)의 첫 재판이 30일 열린다. 최 회장은 SK그룹 창업주 고 최종건 선경그룹 회장의 둘째 아들이며,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촌형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유영근)는 이날 오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사기 및 자본시장법 위반, 금융실명법 위반, 외국환거래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최 회장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은 공판기일과 달리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없어 최 회장은 이날 법정에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공판준비기일은 본격적인 재판 전에 검찰의 공소 요지를 듣고 사건의 쟁점과 증거목록을 정리하는 절차다.


검찰에 따르면 최 회장은 2009년 개인 골프장 개발사업을 추진 중인 자신의 개인회사 A사에 SK텔레시스 자금 155억원을 무담보로 대여한 것을 비롯해 SK네트웍스와 SKC 등 계열사 6곳에서 총 2235억원을 횡령·배임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2012년 SK텔레시스가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자신도 개인 자금으로 유상증자에 참여한 것처럼 속여 신성장동력 펀드가 275억원에 달하는 BW를 인수하게 만든 혐의로도 함께 기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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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최 회장은 검사장 출신인 문찬석 변호사와 고등법원 부장판사 출신인 호제훈 변호사, 지방법원 부장판사 출신 위현석 변호사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호화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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