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뉴스 "바이든, 코로나 대응 지지도 72%"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미국이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 잘 대응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국정 지지도가 70%를 웃돌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입소스가 ABC뉴스의 의뢰로 26~27일 양일간 미국인 유권자 51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팬데믹 대응과 경제 회복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72%에 달했다.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응의 일환으로 추진한 1조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책을 통과하기 직전 지지율인 68% 대비 4%포인트가 오른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가속화에 대한 평가는 응답자 4명 중 3명이 지지 의사를 나타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직후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고 백신 공급에 주력해왔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현재 미국 성인 인구의 3분의 1 이상(35%)은 적어도 한 차례의 백신 접종을 마친 상태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5일 첫 기자회견에서 취임 100일인 내달 30일까지 미국인에게 코로나19 백신 2억회분을 접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취임 100일까지 1억회분을 맞히겠다고 공약한 것을 2배로 끌어올린 것이다.
반면 불법 이민자 급증 등 장기 과제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평가를 얻지 못했다. ABC뉴스는 최근 발생한 일련의 총격 사건과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넘는 불법 이민자 급증 등의 현안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7%가 바이든 대통령의 접근 방식에 반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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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멕시코의 국경 위기 상황과 관련해 응답자의 54%가 '위기'라고 답했다. '심각한 문제지만, 위기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2%에 달했으며, 나머지 4%만이 '심각한 문제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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