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외인·기관 동반 러브콜에 '훨훨'
2년만에 2만8000원선 올라
실적·배당·콘텐츠 사업 기대감
이달 들어 8.85% 상승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KT KT close 증권정보 030200 KOSPI 현재가 59,300 전일대비 등락률 0.00% 거래량 0 전일가 59,900 2026.05.14 개장전(20분지연) 관련기사 KT, 해킹 타격에도 연 1.5조 이익 목표..."AX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종합) KT "올해 조정 영업이익 1조5000억원 달성 목표" KT "고객 신뢰 회복 최우선…AX 플랫폼 컴퍼니 도약" 가 최근 연일 상승하며 2019년 이후 2년만에 2만8000원선 고지에 올라섰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T는 지난 26일 장중 2만84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KT는 이달 들어 8.85% 상승했다.
최근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KT의 강세를 견인했다. 외국인은 최근 7거래일 연속 KT를 순매수했고 기관도 4일 연속 사들였다.
1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모멘텀으로 작용했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KT의 1분기 이동전화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해 올해 3% 이상의 ARPU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마케팅 비용이 10% 증가하겠지만 감가상각비가 정체 양상을 보이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배당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낮은 것은 말할 것도 없거니와 일반적으로 ARPU 상승을 통한 실적 호전 시기에는 통신사들이 높은 기대배당수익률을 기록한 적이 드문데 최근엔 6%에 달하는 높은 기대배당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콘텐츠 사업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KT는 올초 콘텐츠 전문기업 ‘KT 스튜디오지니’를 신규 설립했다. 스튜디오지니를 중심으로 미디어, 콘텐츠 역량을 한데 모아 투자-기획-제작-유통으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국내외 제작사, 플랫폼 등과 광범위한 협력?제휴를 도모할 계획이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KT는 올해를 디지털 플랫폼 기업으로 변화의 원년으로 삼고 성장사업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면서 "미디어·콘텐츠, 기업간거래(B2B) 등에서 성장의 발판을 마련하고 무선사업은 5G 가입자 및 ARPU 상승으로 안정적인 이익 개선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한국은 선진국과 비슷한 움직임"…전 세계 2억320...
주가는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견이다. 김 연구원은 "배당금 상향 전 KT 주가가 오르지 못함에 따라 후행적으로 지난해 KT 주당배당금이 증가한 부분에 대한 주가 반영이 이뤄질 공산이 커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면서 "최소 기대배당수익률 5% 수준으로 KT 주가가 반등할 것임을 감안할 때 3만2000원까지는 단기 반등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