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기 IBK證 "자기자본 1조 시대 눈앞…중소社 혁신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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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중소기업과 더불어 성장하는 자본시장의 리더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임기 내 자기자본 1조원을 반드시 달성해 내겠습니다."


지난해 3월30일 서병기 IBK투자증권 대표가 취임식에서 한 말이다. 지난해 말 7500억원 수준을 맴돌았던 자기자본은 올해 초 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로 자기자본은 9500억원 수준으로 커졌다. 지난해 사상 최대 성과 (세전 순이익 기준 1100억원)를 냈다는 점을 고려하면 올해 하반기엔 ‘자기자본 1조 증권사’ 타이틀을 달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29일 서면 간담회를 통해 서 대표는 "자기자본 1조원 돌파는 2008년 신설한 8개 증권사들 중 최초로 중형증권사로의 도약을 의미한다"며 "올해는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혁신 경영을 추진해 체계적인 플랫폼을 갖춰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업보고서를 보면 IBK투자증권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연간 당기순이익은 805억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27%가량 성장했다. 리테일, IB, 자산관리 등 전 사업부문에서 고르게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코로나19로 해외 시장 위축에 대응해 국내 PF 규모를 키웠고, 자산 디지털 수탁 수수료도 커졌다.

코로나19로 실물경기가 악화되면서 중소기업의 타격이 커진데 따라 자금조달 규모도 2019년 7185억원에서 지난해엔 9300억원수준으로 확대했다. 회사는 올해도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혁신성장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수익구조 다변화를 위해 신사업 추진도 계획하고 있다. 서 대표는 "국내 주식에 이어 해외주식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수요를 반영, 테스크포스(TF)팀을 만들어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을 구축에 나설 것"이라며 "이외에도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모바일 웹, 간편인증 도입에도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2000억원은 중소기업의 기업공개·스팩합병, 뉴딜 관련 중소기업 지분투자, 신기술투자조합 결성, 기업성장투자기구(BDC)등 등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강화에 사용할 방침이다. 서 대표는 "IBK기업은행의 중소·중견기업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통해 명실상부한 중소기업특화증권사로서 정책금융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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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으로 서 대표는 “이러한 비전 실행을 위해 임직원 업무 전문성을 높이고 윤리의식 강화를 위한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내가 즐거워야 주변이 즐겁다(근자열 원자래)'는 말처럼 '임직원이 즐거워야 우리 고객이 즐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기업문화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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