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보다 가벼운 애플 MR헤드셋 나온다…150g 미만"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애플이 선보일 혼합현실(MR) 헤드셋이 아이폰보다 가벼울 것이란 관측이 나왔다.
IT전문매체 더버지 등에 따르면 애플 전문가인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애널리스트는 보고서를 통해 애플의 MR 헤드셋 무게가 150g 미만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기존에 출시된 밸브 인덱스(809g), 홀로렌즈2(645g)는 물론, 최근 개선된 착용감으로 국내에서 완판 행렬 중인 페이스북의 오큘러스퀘스트2(503g)보다도 훨씬 가벼운 수준이다.
더버지는 "아이폰의 무게가 164g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헤드셋이 아이폰보다 가벼울 수 있다"며 "무게가 가벼워진다는 것은 애플의 MR 헤드셋을 장시간 착용하는 것이 더 쉬울 수 있다는 뜻"이라고 전했다. 그간 시장에서는 MR 헤드셋 착용 시 무게감으로 인해 '목이 아프다', '머리가 눌린다', '오래 착용하기 힘들다' 등의 지적이 잇따랐었다.
애플의 MR헤드셋에는 눈동자 움직임을 분석할 수 있는 시선추적 기능 등이 탑재될 것으로 관측된다. 궈밍치 애널리스트는 현재 대부분의 기기들은 사용할 때 손에 든 컨트롤러로 작동되지만, 시선추적 기능은 눈동자 움직임으로 손쉽게 조작을 하는 장점이 있어 직관적 시각경험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채인식 기능이 탑재될 가능성도 언급됐다.
다만 출시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블룸버그 통신은 2022년까지 애플의 MR 헤드셋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가격도 저렴하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애플은 3000달러 선으로 가격을 책정하는 방안을 논의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299달러인 오큘러스퀘스트2의 10배 수준이다. 3500달러인 홀로렌즈2보다는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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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버지는 "출시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애플이 최근 하드웨어 책임자인 댄 리치를 애플의 증강·가상(AR·VR)현실 기기를 총괄하는 역할로 이동시킨 것은 조만간 기기를 출시하겠다는 회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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