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시설 내 입원·입소·종사 고령자 38만명
文, G7 정상회의 참석 위한 필수 공무 차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26일 서울 마포구보건소를 방문, 재활시설 종사자인 김윤태 의사(푸르메 넥슨어린이 재활병원)가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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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만 65세 이상 요양병원·시설 내 입원·입소·종사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23일 시작된다.


22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원·입소·종사자 37만700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23일 시작된다. 요양병원은 23일, 요양시설은 오는 30일부터 접종이 이뤄진다.

당초 지난달 26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시작과 함께 이들 역시 접종이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고령층 대상 안전성 입증을 위한 임상 자료 부족을 이유로 접종이 연기됐다. 하지만 영국 등에서 고령층에게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충분한 효능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이어지며 국내에서도 만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허용됐다.


문재인 대통령 내외도 23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는다. 오는 6월 영국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한 필수 공무 차원의 접종이다. 청와대는 "일각의 안정성,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날 오후에는 최근 추가적으로 제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안전성 논란에 대해 지난 20일 열린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검토 결과가 발표된다.


최근 유럽 각국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후 혈전이 생성됐다는 보고가 이어지며 해당 백신의 접종을 중단하는 등의 사태가 이어졌다. 국내에서도 접종 후 사망한 60대 요양병원 입원환자의 부검 결과 혈전이 발견된 데 이어 20대 코로나19 대응 요원에게서도 접종 후 뇌혈전이 발견됐다.


하지만 지난 18일 유럽의약품청(EMA)이 백신 접종이 혈전 생성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평가한 만큼 예방접종전문위 검토 결과 역시 이와 비슷할 전망이다. 유럽에서는 EMA의 발표 이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속속 재개되고 있다.


아스트라네제카 코로나19 백신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아스트라네제카 코로나19 백신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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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일부 계획에 대한 변경이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EMA가 백신 접종 후 드물게 나타나는 뇌정맥동혈전증(CVST), 파종성 혈관 내 응고(DIC) 등에 대해서는 추가 분석이 필요하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추진단은 20대 대응 요원의 사례에서 CVST가 의심된다고 밝혔고,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자의 CVST, DIC 등의 발생 여부에 대해 주의해야 한다는 안전성 서한을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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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15명 늘어 엿새째 400명대를 이어갔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 여전히 다수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부산, 경남, 강원에서도 20명을 웃도는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에서는 108명, 경기 143명, 인천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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