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지 고객"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의 단심가
LG유플러스 최초 내부 출신 CEO
19일 주총서 정식 선임
"찐팬 확보" 통해 질적 성장
유무선 통신 수익성 개선
탈통신 전략 찾는 것도 숙제
지난해 11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후 고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온 황현식 사장이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사진은 지난 1월 황현식 사장이 영상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신년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
[아시아경제 차민영 기자] "우리의 목표는 오로지 고객이다. 찐팬(열성팬)만 확보한다면 새로운 고객 유치나 기존 고객의 이탈 방지를 위해 무리한 경쟁에 뛰어들 필요가 없다."
지난해 11월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600 전일대비 1,110 등락률 +7.17% 거래량 1,640,855 전일가 15,4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LGU+, 홈 개통·AS 비대면 처리 월 6만 건 돌파 대표이사로 내정된 이후 고객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해 온 황현식 사장이 오는 19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정식 선임된다. 컨슈머사업총괄을 지내며 쌓은 고객 중심 사고는 경영관의 핵심으로 작용하고 있다. 평소 말을 아끼는 황 사장은 "질적 성장을 중시하라"던 신년사 대로 눈앞의 성과 지표 대신 충성고객 쌓기에 집중하고 있다.
통신수익성·신사업은 첫 과제
이동통신시장 포화로 당면한 과제가 많다. 국내 이동통신 가입자수(가입회선수)는 지난해 말 기준 7100만명이다. 이는 산업용 회선을 포함한 수치로 순수 휴대전화 가입 회선은 5600만여개다. 국내 인구 대부분이 이미 이동통신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고객을 뺏고 뺏기는 극강의 레드오션에서 국내 5G망 구축이라는 과제까지 있어 수익성 개선 여력이 제한적이다. 이에 따라 알뜰폰 사업자들과의 파트너십으로 가상이동통신망사업자(MVNO) 가입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같은 본업의 어려움은 황현식 사장이 찐팬 확보를 통한 질적 성장의 필요성을 역설한 이유다. 어려운 통신 전문용어를 고객 눈높이에 맞게 순화하고, 기존 모바일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연간 고객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무리한 신규고객 유치 대신 충성고객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사에 비해 탈통신 전략이 명확하지 않다는 점은 약점으로 꼽힌다. SK텔레콤은 커머스와 모빌리티 등에 집중하고, KT는 미디어와 콘텐츠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 기업(Digico·디지코) 전환 ) 전략을 앞세우고 있다. 황 사장은 신규사업추진부문을 신설하고 신사업 발굴 시장조사 용역을 외부에 발주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 초 ‘CES 2021’에 역대 최다인 600여명의 임직원을 투입한 것도 신규 서비스 트렌드를 읽으라는 의중이었다. 자체 콘텐츠 파워가 약한 만큼 글로벌 온라인동영상(OTT) 서비스인 넷플릭스 의존도도 높다. 디즈니플러스와의 계약 부담도 크다. 하지만 최근에는 국제 5G 연합인 ‘XR얼라이언스’를 통해 자체 콘텐츠 육성을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수평적 문화 확산…화웨이 이슈는 문제
내부적으로는 수평적 회의 문화 및 자유로운 조직 문화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최근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600 전일대비 1,110 등락률 +7.17% 거래량 1,640,855 전일가 15,4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LGU+, 홈 개통·AS 비대면 처리 월 6만 건 돌파 는 서울 용산 사옥 내 간부급 임원 회의실 구조 변경 공사를 확정하고 내달 공사에 착공한다. 기존에는 눈높이가 다른 계단식 회의실에 6인용 대형 테이블들이 늘어져 있는 형태였지만, 앞으로는 대학 강의실처럼 1인이 자유롭게 앉을 수 있는 테이블 부착형 의자로 전부 바뀐다. 발표자와 다수 청중으로 구분됐던 일방통행식 회의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다.
주가 저평가의 근본적인 원인인 화웨이 통신 장비 사용과 관련해 어떻게 대응할 지도 관심을 끈다. 화웨이는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600 전일대비 1,110 등락률 +7.17% 거래량 1,640,855 전일가 15,4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LGU+, 홈 개통·AS 비대면 처리 월 6만 건 돌파 의 LTE 시장 선점에 큰 도움을 줬지만 미·중 갈등 속 역풍을 받으면서 시장 안팎에서 부정적 시선을 받았다. 일반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반중 혐오가 커지면서 주가도 저평가 기조를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단독인 SA 방식의 5G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화웨이 장비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 사업개발팀 부장으로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 거쳐 2010년 LG 경영관리팀장, 2014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600 전일대비 1,110 등락률 +7.17% 거래량 1,640,855 전일가 15,4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LGU+, 홈 개통·AS 비대면 처리 월 6만 건 돌파 에서 모바일과 개인 고객을 전담하는 컨슈머사업총괄을 지냈다. 작년에 리더십을 인정받아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600 전일대비 1,110 등락률 +7.17% 거래량 1,640,855 전일가 15,4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LGU+, 홈 개통·AS 비대면 처리 월 6만 건 돌파 최초의 내부 출신 CEO로 내정됐다. 직전 해 LG그룹 내 사장 승진 역시 황 사장이 유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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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600 전일대비 1,110 등락률 +7.17% 거래량 1,640,855 전일가 15,4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LGU+, 홈 개통·AS 비대면 처리 월 6만 건 돌파 는 황 사장의 대표이사 발탁 배경으로 사업 통찰력을 꼽았다. 회사측은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 close 증권정보 032640 KOSPI 현재가 16,600 전일대비 1,110 등락률 +7.17% 거래량 1,640,855 전일가 15,49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LG유플러스, '익시오' SaaS형 말레이시아 수출…"글로벌 시장 확대" 보이스피싱 막고 차량 제어·문제 풀이까지…열일하는 K-AI 모델 LGU+, 홈 개통·AS 비대면 처리 월 6만 건 돌파 모바일과 스마트홈 사업을 총괄한 경력이 있어 사업에 대한 통찰력과 산업에 대한 인사이트가 뛰어나다"며 "LG 경영관리팀장 실무경험에 힘입어 계열사 핵심사업에 대한 이해도도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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