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 매출 2.4兆, 영업익 3261억원 전망
MLCC 가격 오르지도 않은 상태에서 수요 증가만으로 실적 개선
2Q부터 일부 MLCC 판매가 상승 가능성

[클릭 e종목] 스마트폰·PC·네트워크 수요↑…"삼성전기, 1Q 실적 기대 웃돌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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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삼성전기 삼성전기 close 증권정보 009150 KOSPI 현재가 1,022,000 전일대비 7,000 등락률 -0.68% 거래량 462,567 전일가 1,029,000 2026.05.14 12:45 기준 관련기사 코스피 강보합 출발…8000피 재도전 황제주 반열 오른 삼성전기, ETF서도 러브콜 쏟아져 코스피,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7800선 회복 가 올해 1분기 기대를 웃도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회로기판(RFPCB)를 제외한 모든 사업부에서 수요가 개선되는 한편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도 점쳐지기 떄문이다.


15일 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가 올해 1분기 매출 2조3878억원, 영업이익 326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3%, 영업이익은 98.2% 늘어난 규모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와 비교해도 각각 1.6%, 9.7% 웃도는 수준이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PC, 네트워크 중심의 수요 개선으로 회로기판(RFPCB)을 제외한 모든 사업부의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또한 원·달러 환율 상승도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1분기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는 전분기 대비 평균 판매가는 2.0% 올랐고 출하량은 6.0%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MLCC의 절대가격은 아직 상승하지 않았고 환율 및 제품군 조합(믹스) 효과 등으로 추정된다. 재고는 여전히 30일대(적정재고 45일)가 유지되고 있고 가동률도 90%이상인 상태다. 주 연구원은 "주요 수요처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0,500 전일대비 6,500 등락률 +2.29% 거래량 25,537,620 전일가 284,000 2026.05.14 12:45 기준 관련기사 [미중정상회담] 월가 "S&P500 회담 기간 0.7% 변동 예상" 내 러닝 코치이자 파트너…갤럭시워치·삼성헬스로 회복까지 챙긴다 거시당국 수장들 "삼성전자 파업하면 상당한 리스크…협상으로 해결해야" 스마트폰(갤럭시) 1분기 출하량이 전년 동기 대비 26% 늘어난 7400만대로 회복하며 MLCC, 카메라, 기판의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MLCC 가격은 2분기부터 점차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MLCC 수급은 IT 수요와 전장부품 수요 회복이 맞물리며 지난해 3분기부터 빠듯한 상황이 유지되고 있다. MLCC 생산 업체 대부분이 생산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있음에도 적정재고 이하인 재고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대만 업체 야교(Yageo)는 2분기부터 MLCC 가격을 10~20% 인상할 계획이다.

삼성전기 역시 2분기 중 유통상들(매출비중 20% 추정)에게 판매되는 중저가 MLCC 가격을 10~20%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 직납고객사들 (매출비중 80% 추정)에게 판매되는 MLCC 가격은 이후 수급상황을 지켜보며 신중하게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직납고객사들은 유통상들에 비해 협상력이 높고 향후 업황이 정상화(혹은 다운사이클) 될 경우 오히려 더 큰 폭의 가격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길게 보면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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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이 같은 배경에 삼성전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8만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종가는 19만25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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