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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5월부터 자체 인증서비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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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최초 사설인증서
다음달까지 시스템 구축

신한카드, 5월부터 자체 인증서비스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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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신한카드가 카드업계 최초로 공인인증서를 대체할 자체 인증서를 선보인다. 장기적으로 공공기관 등 대외서비스로 확대해 약 700억원 규모의 전자인증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9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다음 달 말까지 사설인증시스템을 구축해 오는 5월부터 자체 인증서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12월 전자서명법 개정으로 공인인증서가 20년 만에 폐지되면서 사설인증서도 공인인증서와 동등한 지위를 갖게됐다.

국내 전자인증서 시장을 두고 은행 등 금융권 뿐 아니라 통신사, 빅테크 등이 앞 다퉈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유럽 등 글로벌 다중 인증 시장 규모는 약 6조원으로,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한 국내 전자인증 시장도 향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다각화가 필요한 카드사 입장에서 전자인증서 시장은 새 먹거리다. 자체 인증서를 보유할 경우 인증 수수료 비용 등도 아낄 수 있다. 관건은 상용화다. 이미 시중에 많은 사설인증서가 나온 상황에서 얼마나 많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신한카드는 업계 1위의 2680만 신한카드 고객을 기반으로 충분히 범용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신한카드 관계자 "구축한 사설인증시스템을 활용해 공인인증서를 대체하고 향후 공공기관 등 대외서비스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올해 데이터·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경쟁에서 미래사업 모델로 주도권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디지털 취급액 목표도 지난해보다 10조원 높은 40조로 잡았다. 또 순이익의 절반을 디지털 비즈니스 채널로 달성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도 제시했다.


오는 8월에는 '신한페이판' 애플리케이션(앱) 하나로 토탈금융 서비스뿐만 아니라 라이프 스타일에 맞는 개인별 비금융 혜택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페이판은 가입자 1300만명, 일평균 방문고객 100만명, 연간 결제액 13조원의 토탈 소비관리 기능을 장착한 국내 금융권의 대표 종합플랫폼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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