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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경량화 신소재 개발…포스코-SK 손잡는다

최종수정 2021.03.08 14:33 기사입력 2021.03.0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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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핵심 소재
車부품시장 변화 선제 대응
봉사·친환경사업도 협력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 첫번째)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1월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한 식당에서 제작한 '희망나눔 도시락'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 첫번째)과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가운데)이 지난 1월 경북 포항시 남구 송도동의 한 식당에서 제작한 '희망나눔 도시락'을 앞에 두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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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전기차 등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인 경량화 신소재 개발을 위해 포스코와 SK이노베이션 석유화학 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뜻을 모으기로 했다. 사회적가치 창출을 추구하는 SK그룹과 기업시민을 추구하는 포스코는 지난 1월 말 그룹 회장이 함께한 희망 도시락 나눔 봉사활동에 이어 친환경 사업에서도 협력하며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포스코와 SK종합화학은 8일 오전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용 경량화 복합소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글로벌 전기차시장 확대에 따른 차량용 부품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 차원에서 혁신적인 차량용 소재 개발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이뤄졌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각자 보유한 플라스틱 소재 및 철강 소재의 생산·가공 기술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차량용 부품과 비교해 더 가볍고 단단한 특성이 있는 철강-플라스틱 복합소재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양사는 전기차의 배터리 팩(Battery Pack) 생산에 적용할 수 있는 복합 소재, 철강 소재와 접착력을 극대화하는 플라스틱 소재, 자동차 프레임과 같이 외부 충격을 견디는 특성이 큰 차량용 부품 소재 등의 연구개발을 검토할 계획이다.


SK와 포스코의 협력 관계는 앞으로 더 깊어질 전망이다. 앞서 현대차와 SK, 포스코는 올해 상반기 수소 생태계 구축을 위해 ‘수소위원회(가칭)’를 출범하기로 했다. 현대차가 전기·수소차시장을 주도하고 SK와 포스코가 모빌리티 인프라와 신소재 시장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SK그룹은 향후 5년간 18조5000억원을 들여 국내 수소 사업 인프라 투자, 글로벌 기업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수소 생산-유통-소비에 이르는 밸류체인에서 글로벌 1위 수소기업으로 오르겠다는 게 목표다. 1단계로 2023년까지 인천시의 ‘바이오·부생 수소 생산 클러스터 구축 사업’과 연계해 부생수소 기반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액화 수소 3만t을 공급하며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차량 1500여대를 현대차가 생산한 수소전기차로 점진적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포스코 역시 포항·광양제철소 사업장에서 운영 중인 차량 1500대를 단계적으로 현대차의 수소전기차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제철소 내 수소충전소 구축을 위해 현대차와 협력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포스코의 그린수소를 사용해 차세대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김학동 포스코 사장은 "기존 철강 기반의 차량용 소재뿐 아니라 플라스틱 등 다른 소재와의 공동개발로 미래 친환경차 시대에 대비할 것"이라며 "양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솔루션 발굴을 위해서 SK종합화학과 더욱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나경수 SK종합화학 사장도 "화학·철강 소재를 생산·가공하고 있는 양사 간 시너지로 미래차 시대에 맞는 차량용 신소재 개발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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