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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이 최근 코로나19 확진 사례가 무더기로 나온 경기 동두천시 임시선별검사소에서 6일 0시 기준 누적 132명의 외국인 확진자가 나왔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외국인 근로자 비중이 높은 산업단지나 지하철역 등 외국인 밀집지역에서 임시선별검사소를 마련하고 익명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방대본은 "외국인 확진자는 격리 치료를 받고 있으며, 확진자의 가족 및 동일시설 생활자들에 대해 추가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특히 외국인 확진자의 직장 및 학교 등 소속을 확인해 일제검사 및 역학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서울·경기·인천·충남 등 4개 시·도에서 총 22개 외국인 대상 임시 선별검사소가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8744명이 검사를 받았고 이 중 지난 5일 오후 6시 기준으로 1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는 국적이나 직업을 초월해 누구나 걸릴 수 있는 감염병"이라며 "감염 사실만으로 외국인 확진자나 특정 지역의 일부 집단이 사회적 비난을 받거나 지탄의 대상이 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 단장은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들도 감염병 유행 종식을 위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고, 사업주도 근로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건강관리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요양병원이나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과 군·교정시설 등을 대상으로 한 선제검사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2월 한 달간 전국 요양병원·시설 등 6만3215개소·186만453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진행한 결과 34개소에서 총 4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요양병원 12곳에서 13명, 정신병원 2곳에서 2명, 요양시설 19곳에서 25명, 장애인거주시설 1곳에서 1명이 확인됐다.


입영장병 29만622명을 대상으로 시행된 선제검사에서도 16명, 교정시설 입소자·종사자 13만1174명 중에서 2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산·대구·충북·충남·경북·강원 등 6개 시·도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선제 검사에서도 총 108명의 확진자가 조기에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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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고등학교의 기숙사 입소생 6만2000여명과 집회에 동원된 경찰병력 8천여명에 대해서도 선제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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