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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보고서

[클릭 e종목]"NAVER, Z홀딩스 성장으로 기업가치 높아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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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3일 NAVER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3만원을 유지했다. Z홀딩스의 통합 이후 실적 증가와 이에 기반한 주가 상승이 NAVER 의 기업가치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란 판단에서다.


지난 1일 Z홀딩스는 NAVER 자회사인 ‘라인’과 경영통합 완료를 발표하고 일본 내에서 검색 플랫폼, 메신저를 아우르는 대표 인터넷 사업자로 거듭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라인 지분 72% 보유한 네이버는 경영통합으로 새로운 Z홀딩스의 지분 65.3%를 가진 A홀딩스 지분을 소프트뱅크와 각각 50대 50 비율로 소유하게 된다. Z홀딩스는 앞으로 5년간 5조원 이상을 투자해 전 세계 5000명의 AI엔지니어를 확보하고 2023년까지 매출 21조2000억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영통합 이후 Z홀딩스 광고사업부 핵심 전략은 인터넷 광고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세일즈 프로모션 시장으로 전방을 확장하고 데이터와 AI의 활용을 통해 광고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다. 일본의 오프라인 프로모션 광고는 전체 광고시장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 시장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 대표 메신저인 라인의 높은 접근성을 기반으로 해당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라며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해 개인화되고 최적화된 광고 사업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머스 시장에선 단순히 전자상거래뿐만 아니라 메신저의 특성을 활용해 오프라인 상거래 시장까지 아우르는 시장 생태계를 구축해나갈 예정이다. 네이버의 스마트스토어를 도입해 다양한 써드파티 판매자들을 유입시켜 전자상거래 비즈니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정호윤 연구원은 “일본의 전자상거래는 지난 2019년 기준 전체 소매판매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3.3% 수준으로 같은 해 우리나라 28.6%의 비중을 보인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성장단계”라고 설명했다.


핀테크 부문에선 중국과 국내와 마찬가지로 대출 자산관리, 보험 분야로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 4월 페이페이와 라인페이의 서비스 통합으로 향후 일본 핀테크 시장 선점 가능성은 더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정 연구원은 “일본은 디지털화가 매우 느리게 진행되던 국가로 코로나19를 계기로 빠른 디지털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Z홀딩스의 성장 여력은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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