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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3·1절 서울 도심 곳곳 소규모 집회…경찰 "엄정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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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도심 내 집회금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법원은 3·1절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에 대해 여전히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불허 결정을 내렸다. 서울 도심 집회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불러왔던 지난해 광복절과 같은 위험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시간과 인원 등을 제한한 일부 집회는 허용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28일 서울 광화문광장에 도심 내 집회금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법원은 3·1절을 앞두고 대규모 집회에 대해 여전히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 불허 결정을 내렸다. 서울 도심 집회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을 불러왔던 지난해 광복절과 같은 위험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 다만 시간과 인원 등을 제한한 일부 집회는 허용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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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윤 기자] 3·1절인 1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소규모 집회가 열린다.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도심에서 예정된 3·1절 집회 신고 건수는 1670건이다. 자유대한호국단은 오전 11시부터 서울 광화문 인근에서 최대 20명이 모이는 집회를 열 계획이다. 우리공화당도 지하철역·전통시장 등 서울 150곳에서 소규모 집회를 연다.

자유민주국민운동은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 태극기혁명국민본부(국본)는 오후 1시부터 명동에서 집회를 진행한다.


황모씨가 신고한 일민미술관 앞 집회는 법원이 최대 30명을 넘지 않는 조건으로 허용했으나, 이날 열리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법원은 일부 보수단체들이 방역 당국의 3·1절 집회 금지 처분에 불복해 낸 집행정지 신청을 대부분 기각했지만 일부 집회에대해선 최대 20∼30명이 모이는 것을 허용했다.


소규모 차량 시위도 곳곳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애국순찰팀은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차량 시위를 연다. 다만 시위 참가 인원은 차량 9대를 이용한 9명으로 제한되고 11가지의 방역·교통안전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비상시국연대와 국민대연합도 이날 오후 서울 일대에서 차량 시위를 전개한다.


경찰은 법원이 허용한 한도 내에서 이번 집회를 엄중히 관리하겠다는 방침이다. 집회 관리에는 6000명 규모의 경력이 투입될 전망이다. 경찰은 미신고 불법집회에 대해선 참가자 집결 단계에서부터 제지할 계획이다. 또 집회 자제 요청에 응하지 않는 참가자들은 강제 해산하고, 공무원에게 폭력을 행사할 경우 즉각 체포할 예정이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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