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아시아경제 최신 기획이슈

해남 우항리 공룡 화석지, 국가 중요과학 기술자료 등재

최종수정 2021.02.25 13:36 기사입력 2021.02.25 13:36

댓글쓰기

자연사 분야 최초, 백악기 공룡·익룡·새 발자국 화석, 과학기술자료 가치 인정

해남군 황산면 우황리에 있는 대형 초식 공룡발자국 화석 (사진=해남군 제공)

해남군 황산면 우황리에 있는 대형 초식 공룡발자국 화석 (사진=해남군 제공)

썝蹂몃낫湲 븘씠肄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전남 해남군(군수 명현관)은 황산면 우항리 ‘해남 황산면 우항리 공룡·익룡·새 발자국 화석’이 2020년 하반기 국가 중요과학 기술자료로 등재됐다고 25일 밝혔다.


국가 중요과학 기술자료 등록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과학기술에 관한 역사·교육적 가치가 높고, 후대에 계승할 필요가 있는 자료를 등록해 보존·관리를 지원해 활용 가치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특히 자연사 분야로는 처음으로 해남 황산면 우항리 공룡·익룡·새 발자국 화석(해남군·해남공룡박물관)과 신안 압해도 수각류 공룡알 둥지 화석(목포시·목포자연사박물관)이 등록됐다.


우항리 공룡·익룡·새 발자국 화석은 한반도 남부가 백악기 다양한 생명체의 서식지로서 공룡과 익룡, 새가 공존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이다.


약 9000만 년 전의 것으로 추정되는 고생물 화석군으로, 물갈퀴새 발자국 화석은 세계 최고(最古)로 알려진 미국 에오세 지방의 신생대 지층보다 4000만 년 정도 앞선 중생대 백악기 지층으로 밝혀졌다.

해안선 곳곳에서 세계 최대(25∼30㎝) 크기의 움푹 팬 공룡 발자국 화석을 발견할 수 있으며, 물갈퀴 새 화석은 주위 퇴적암 절벽에 1000개 이상 찍혀 있다.


지난 1998년 국가 문화재(천연기념물 제394호)로 지정됐으며, 지난 2007년 국내 최대 규모 공룡 관련 박물관인 해남공룡박물관이 개관, 운영되고 있다.


공룡·익룡·새 발자국 화석들이 국가 중요과학 기술자료로 등재됨에 따라 천연기념물로서의 희귀성은 물론 후대에 보전해야 할 과학기술 유산으로서 그 가치를 더하게 됐다.


또한 해남공룡박물관은 천연기념물과 국가 중요과학 기술자료를 동시에 보유한 박물관으로서 위상과 가치를 크게 높이게 됐다.


명현관 군수는 “해남 황산면 우항리 공룡·익룡·새 발자국 화석은 백악기 해남이 공룡과 익룡 물갈퀴 새들이 공존했던 지상 낙원이었음을 보여주는 중요 자연사 자료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화석지 보존과 관리를 통해 후대에 그 가치를 전승하겠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김 현 기자 kh0424@asiae.co.kr
TODAY 주요뉴스 "평균 160㎝ 최빈국 방글라데시, 한국인 가면 연예인" 시끌 "평균 160㎝ 최빈국 방글라데시, 한국인 가면 ... 마스크영역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간격처리를 위한 cl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