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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또 확대…2·4대책發 '집값안정' 아직

최종수정 2021.02.25 14:25 기사입력 2021.02.25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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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부동산원 2월 넷째주 주간아파트가격
수도권 아파트값 0.30%→0.31% 확대
2·4대책 발표 3주 흘렀으나 집값안정 아직
전셋값은 전주와 동일…서울 상승률 축소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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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정부의 2·4 주택공급 대책 발표 이후 주춤하던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률이 이번주 다시 확대됐다. 서울 재건축 단지에 대한 매수세가 확대되면서 강남권 집값이 오름세를 키웠고, 인천과 경기도 역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2.4대책이 나온지 3주가 흘렀지만 아직 뚜렷한 집값안정 효과는 없는 것으로 해석된다.


25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2월 넷째주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전국의 아파트값은 전주와 동일하게 0.25% 상승했다. 지난달 넷째주 0.29%의 상승률을 기록한 뒤 3주 연속 상승폭을 줄이다가 이번주 하락행진을 멈췄다.

수도권의 경우 아파트값 상승률이 오히려 0.30%에서 0.31%로 소폭 확대됐다. 정부가 지난 4일 전국에 83만가구를 공급하는 내용의 공급대책을 발표한 뒤 주간 상승폭이 다소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한주만에 다시 상승폭을 키웠다.


서울은 지난주와 같은 0.08% 상승률을 기록했다. 서울도 이달 첫째주 0.10% 상승률을 보인 뒤 2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했으나 이번주는 횡보했다.


서울에서는 강북권은 가격이 다소 주춤한 반면, 주요 재건축 단지가 몰린 강남권에서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2·4 공급대책 발표 후 강북권은 대체로 관망세를 보이며 상승폭이 유지되거나 축소했고, 강남권은 설 연휴 이후 재건축 기대감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서초구(0.08%→0.11%)는 반포·잠원동 재건축과 신축 위주로 상승폭이 확대됐고, 강남구(0.09%→0.10%)도 압구정동 재건축과 일원동 대형평형 위주로 상승폭이 커졌다. 송파구(0.10%→0.10%)는 신천·잠실동 위주로, 강동구(0.06%→0.06%)는 길·명일동 위주로 올랐다.


이 외에 목동·신정동 재건축 기대감이 큰 양천구(0.09%→0.11%)가 많이 올랐고, 마포구(0.11%)도 개발호재가 있는 상암동 역세권과 재건축 중심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도봉구(0.09%)는 쌍문동 구축과 교통 호재가 있는 창동 역세권으로 매수세가 집중됐다. 반면 종로구는 전주 대비 0.01% 오르는데 그쳤다.


수도권에서는 인천만 아파트값 상승률이 0.34%에서 0.39%로 확대됐다. 연수구(0.55%)는 상대적으로 가격대가 낮은 청학·연수·동춘동 구축 위주로, 서구(0.53%)는 정주여건 개선 기대감이 큰 검단신도시 인근지역 위주로 올랐다.


경기도는 전주와 동일하게 0.42% 오른 가운데 의왕시(0.92%), 안산시(0.80%), 의정부시(0.70%), 남양주시(0.71%) 등에서 집값 상승폭이 컸다. 의왕시는 송내·지행동 등 GTX-C 노선 인근, 남양주시는 화도읍 등 비규제지역 위주로 올랐다.


지방도 이번주 0.20% 오르며 대체로 지난주와 비슷한 상황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0.44%), 대전(0.41%), 부산(0.25%), 제주(0.23%) 등이 올랐고 전남(-0.04%)은 하락했다.


세종시는 아파트값 상승률이 0.16%에서 0.19%로 확대됐다. 부동산원은 "조치원읍 일부 중저가 단지와 금남면 위주로 상승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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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지난주와 비슷하거나 소폭 축소했다.


서울은 전반적으로 매물부족 현상이 이어지며 전셋값이 오르고 있지만 상승폭은 0.08%에서 0.07%로 축소했다. 부동산원은 "방학 이사수요 마무리와 입주물량 증가 등으로 고가와 가격 상승폭이 높았던 단지 위주로 매물이 증가하며 전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했다"고 분석했다.


강남·서초·송파구(0.05%)와 강동구(0.03%) 등 강남4구는 비교적 낮은 전셋값 상승률을 보였고 성북구(0.13%), 은평구(0.11%), 노원구(0.11%), 성동구(0.10%), 관악구(0.09%), 구로구(0.08%) 등은 전셋값이 많이 올랐다.


아파트값 상승률이 확대한 인천은 전셋값도 이번주 0.32% 올라 전주(0.24%)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중구(0.92%)는 영종신도시 신축에서 전셋값이 많이 올랐고 남동구(0.46%), 서구(0.45%) 등도 중저가 단지에서 오름폭이 컸다.


경기도(0.23%→0.21%)는 전셋값 상승률이 주춤한 가운데 동두천시(0.56%), 남양주시(0.54%), 시흥시(0.44%), 평택시(0.42%), 의정부시(0.42%) 등에서 매물부족이 이어졌다.


세종시(0.48%→0.40%)는 조치원읍과 행복도시내 도담·보람동에서 전셋값이 올랐으나 신규 입주물량이 늘면서 상승폭은 축소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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