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두부 샐러드 콘셉트 리뉴얼
다양한 발효유 과채주스 출시
그래놀라 시장 1000억 넘을 듯

떠먹고 마시고…뜨거운 아침대용식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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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아침 간편대용식(CMR)시장이 식품업계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재택근무와 원격수업이 이어지는 데다 건강을 위해 아침식사를 챙기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식품업체들이 ‘아침밥’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누룽지·두부 다양해지는 가공식

쌀을 이용한 대용식시장을 공략하는 곳은 오뚜기다. 오뚜기는 지난해 말 ‘밥플레이크’에 이어 올해 초 ‘아침미식’을 내놨다. ‘밥플레이크’는 뜨거운 물만 부으면 누룽지가 되는 상품이다. 500개 한정으로 내놨는데 일주일 만에 판매 완료됐다. 지난달부터 생산량을 2000개로 늘렸다. ‘아침미식’은 누룽지와 같은 구수한 맛의 ‘볶은 쌀 플레이크’와 동결건조기술을 활용한 건더기 블록을 첨가한 대용식이다. 한국야쿠르트의 ‘잇츠온 가공란’은 구운란과 반숙란으로 구성됐다. 유통기한을 냉장 보관 기준 15일로 설정해 신선함을 높였다. 롯데제과의 오트밀 브랜드 퀘이커는 지난해 매출액이 100억원을 돌파했다.

CJ제일제당은 식사대용 연두부 제품인 ‘행복한 콩 모닝두부’를 ‘떠먹는 샐러드’ 콘셉트로 리뉴얼했다. 연두부 특유의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맛을 끌어올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열량은 140g당 80㎉다. CJ제일제당과 동원F&B는 각각 비비고 죽 파우치형과 양반 모닝밀을 판매 중이다. 낙지 등 원물이 들어있어 영양식을 편하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간편하게 마시는 제품도 있다. 남양유업은 녹십자웰빙과 3년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만든 ‘포스트바이오틱스 이너케어’ 3종을 출시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건강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 함유된 알약 2정과 발효유 타입의 액상으로 구성됐다. 풀무원녹즙의 프리미엄 과채 주스 ‘프레시 석류 콜라겐’과 ‘프레시 당근 망고’는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신선한 과일의 영양을 채울 수 있도록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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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지는 그래놀라 시장

아침 대용식의 대표 제품으로 꼽히는 그래놀라는 곡류, 말린 과일, 견과류 등을 설탕이나 꿀 등과 함께 섞어 오븐에 구워낸 건강 시리얼이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국내 그래놀라시장 규모는 올해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는 861억원 규모로, 4년간 124%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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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의 그래놀라 제품은 지난해 150억원어치 팔렸다. 2018년 판매량은 3500만개다. 오리온은 올해 ‘오! 그래놀라 초코고래밥’을 내놓고 어린이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8가지 고래밥 캐릭터에 초콜릿과 코코아 분말을 더한 초코고래밥과 국산 쌀, 귀리, 호밀 등 다섯 가지 곡물을 가공해 만든 초코 그래놀라, 오곡볼을 함께 담았다. 동서식품의 시리얼 제품 ‘포스트 그래놀라’는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33% 증가한 340억원을 기록했다 . 임혜선 기자 lhsro@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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