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높은 보급형이 최고” 지난해 국내 판매량 1위 '갤럭시A31'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보급형 모델의 선호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경기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소비심리도 위축되면서 저렴하지만 실속 있는 보급형 모델의 수요가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5G 스마트폰 비중은 46%로 전년 26%보다 20%포인트 늘어났다.
가격대별로 판매량을 보면 400달러(약 44만원) 이하의 스마트폰 판매 비중이 2019년(34%)보다 7%포인트 늘어난 41%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반면 800달러 이상 가격대 판매 비중은 같은 기간 40%에서 32%로 줄었다.
중저가 모델이 인기를 얻으면서 지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도 보급형 제품인 삼성전자 삼성전자 close 증권정보 005930 KOSPI 현재가 296,000 전일대비 12,000 등락률 +4.23% 거래량 39,295,913 전일가 284,000 2026.05.14 15:30 기준 관련기사 삼성 노사 평행선 계속…사측 "직접 대화" vs 노조 "성과급 결단 없으면 파업"(종합) 외국인 2.8兆 매도 속 코스피 신고가 마감…8천피 눈앞(종합) 삼성, 노조에 "직접 대화하자" 공식 제안…사후조정 결렬에 '유감' 의 ‘갤럭시A31’인 것으로 나타났다. 30만원대 출고가임에도 접사까지 지원하는 쿼드(4개) 카메라와 5000mAh 대용량 배터리, 삼성페이 지원 등이 인기 요인으로 평가된다.
제조사별로는 삼성전자가 시장점유율 65%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0’ 시리즈가 다소 부진했지만 갤럭시A 시리즈가 선전했고, 하반기 ‘갤럭시노트20’ 시리즈 역시 반응이 좋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애플이 점유율 20%로 뒤를 이었다. 작년 출시한 ‘아이폰SE’와 ‘아이폰12’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년 대비 2%포인트 점유율이 증가했다.
반면 LG전자는 벨벳, 윙 등 플래그십 모델이 연이어 실패하고 중저가 모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보이지 못하면서 전년 대비 3%포인트 하락한 13%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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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카운터포인트 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작년 삼성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한 데는 A시리즈의 역할이 컸다"며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매각, 축소설이 전해지면서 올해 국내 시장 내 삼성전자와 애플의 입지가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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