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플라스틱 뚜껑 없는 친환경 '세제 파우치' 첫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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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마트가 플라스틱 뚜껑(스파우트캡)을 사용하지 않은 친환경 세제 리필 파우치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상품은 중소기업 무궁화와 롯데마트가 협업해 개발했으며, 파우치 상단에 플라스틱 뚜껑 대신 손으로 찢을 수 있는 절취선이 있다. 2ℓ 용량의 세탁 세제와 섬유유연제, 700㎖ 짜리 청소(주거) 세제와 주방 세제 등 4가지다.

세제를 담아 쓸 수 있는 친환경 소재(재활용 플라스틱 90%·사탕수수 10%)의 공용기도 1000원에 별도 판매한다. 리필 세제와 동시에 구매하면 500원에 살 수 있다. 이 용기는 라벨이 없어 재활용이 쉽다.


롯데마트는 세제 전 품목에 대해 플라스틱 용기보다는 리필 파우치 제품 판매를 확대하고, 점차 플라스틱캡이 없는 상품으로 전환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여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롯데마트에서 취급하고 있는 세제 리필 파우치는 총 97종이며, 이들 전 상품에서 플라스틱 캡을 제거하면 연간 약 10t의 플라스틱 폐기량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마트는 지난해 매장 내 플라스틱과 비닐 사용량 50% 절감 계획을 발표했으며, 올해 1월에는 대형마트 PB로 무(無)라벨 생수를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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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롯데마트 세제MD(상품기획자)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환경에 초점을 맞추고 상품을 개발했다"며 "플라스틱 폐기물을 줄이면서 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친환경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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