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집단감염 확진자 811명…"방역수칙 준수해야"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올해 들어 코로나19 집단발병 관련 확진자가 8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현재까지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는 총 811명으로 집계됐다.
의료기관 집단감염은 14건에 522명에 달했다. 의료기관 지역별로 보면 9건은 수도권이었고, 나머지 5건은 비수도권이다.
병원 유형별로는 종합병원이 5건에 246명으로 가장 많았다. 요양병원은 2건에 105명, 재활병원은 3건에 77명 등으로 집계했다.
의료기관 집단감염은 주로 간병인이나 보호자, 종사자를 통해 외부에서 유입된 바이러스로 시작했다. 방대본은 의료기관 감염병 관리 감독이 부족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실내체육시설 관련 집단발병 사례는 8건이고, 확진자는 251명이다. 유형별로 보면 헬스장 2건, 50명으로 많았고 수영장 2건(27명), 무도장 1건(72명), 태권도장 1건(58명), 스크린골프장 1건(26명), 탁구장 1건(18명) 등이다.
수영장과 헬스장은 샤워실과 탈의실 등 공용시설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서 집단 감염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탁구장과 태권도장은 상대적으로 비말(침방울)이 많이 발생하면서 감염 규모가 커진 것으로 방대본은 봤다.
무도장과 스크린골프장은 방역관리자를 지정하지 않았고 출입명부를 제대로 관리하지 않았다고 방대본은 전했다.
경기도에 있는 이슬람성원에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교인 19명이 감염됐다. 출입명부 관리가 미흡했고 시설내 숙소를 다수가 사용하면서 확진자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방대본은 다중이용시설의 집단감염을 막으려면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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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외국인에 대해서도 확진자 접촉 여부를 확인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주변에서 검사를 신속히 받을 수 있게 안내해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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