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고 넘어 드라이브 스루까지"…호텔 업계 변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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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코로나19로 외식 문화가 변화하면서 호텔 업계도 이에 발맞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음식 포장 서비스뿐만 아니라 차량에서 내리지 않고 주문한 음식을 찾아갈 수 있도록 하는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 역시 확대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설 연휴를 맞아 주요 호텔들은 '홈설족'을 위한 투 고(To go) 서비스와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강화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5인 이상 집합 금지가 이어지면서 각자 집에서 연휴를 보내는 이들이 늘자 이들을 타깃으로 한 '신경 쓴 한 상, 손쉬운 포장' 제품들을 선보인 것이다. 전통적인 명절 음식뿐만 아니라 연휴 마지막 날 밸런타인데이 수요까지 고려, 주요 레스토랑 및 라운지 투고 상품 역시 강화해 내놨다.

롯데호텔 서울은 지난 8일부터 시작한 '설 스페셜 드라이브 스루'가 이날까지 진행 중이다. 총 13종의 메뉴를 기호에 따라 선택해 주문할 수 있게 했다. 설 대표 음식인 떡만두국, 갈비찜, 명품전(표고버섯, 새우, 육전)으로 구성된 2인 세트 메뉴와 랍스터전 등을 준비했다. 롯데호텔 월드는 명절 음식을 도시락으로 옮겨 닮은 '딜라이트 박스(Delight Box)'를 온라인 사전 예약을 통해 선보였다. 3단으로 구성된 도시락을 갈비찜, 잡채, 전복초, 삼색전, 오곡밥, 대하찜, 조기구이, 나물 4종 등으로 채워 인기를 끌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역시 플라자호텔 셰프와 전국 종가 종부들이 함께 구성한 명절 음식 투 고 상품을 한시적으로 선보였다. 성향에 따라 한우 사골 떡국과 LA갈비구이, 소고지 잡채, 갈비찜, 전, 나무, 참굴비구이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파라다이스시티도 설 연휴 기간 '파라다이스 고메 투고 박스'를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로 제공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해부터 뷔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운지, 카페 등 4곳의 시그니처 메뉴를 투고 박스로 선보이고 있다. 이번 설 역시 늘어나는 테이크 아웃 수요에 맞춰 대면 걱정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스루 서비스를 운영했다는 설명이다. 이날까지 사전 전화 예약 및 정산 후 픽업 시간에 맞춰 호텔 로비 앞에 잠시 정차하면 차에서 내리지 않고 간편하게 수령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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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레스토랑 '온더플레이트'는 양갈비와 LA갈비 구이, 왕새우와 구운 야채 가니쉬, 안창살, 메로구이 등 여러 요리에 디저트를 넣어 구성했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칼라'는 시트러스 마리네이드 문어 샐러드와 홈메이드 볼로네제 라자냐, 꽃등심 찹스테이크, 바닐라 판나코타 등을 포함했다. '라운지 파라다이스' 역시 샐러드·샌드위치 등 투고 박스 메뉴를 추가해 선보였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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