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화재주의보…"불조심 하세요"
[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설 연휴에는 음식 준비 등 화기 도구 사용이 늘어나 자연스레 화재 발생이 빈번하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명절을 보내는 이들이 늘 것으로 예상돼 주택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
12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설 연휴 기간 화재는 총 2132건으로 이로 인해 18명이 사망하고 80명이 부상을 입었다.
설 연휴 하루 평균 주택화재 건수는 43건으로 최근 5년간 하루 평균 주택화재 건수인 31건보다 많았다.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연휴를 주택이나 소규모 숙박시설에서 보낼 것으로 예상돼 주거 시설 화재 예방에 힘써야 한다.
주택화재 대부분은 부주의(58.1%)로 발생했다. 이 중 음식 조리 중 발생한 화재가 가장 많았고 불씨 방치, 당배꽁초로 인한 화재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 시간은 설 전날에는 음식 장만이 한창인 오후 3시부터 5시 사이, 설 당일과 다음날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사이에 가장 빈번하게 발생했다.
명절 음식을 만드는 데 사용하는 식용유 등은 과열되면 화재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식용유 등이 과열돼 불이나면 먼저 가스 벨브나 전원을 차단해야 하며 이 때 물을 뿌리면 유증기와 수증기가 결합돼 불이 커지고 물은 타고 기름이 흘러 화재가 커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분말소화기는 일시적인 효과는 있지만 고온의 기름이 냉각되지 않고 재발화하기 쉽다. 때문에 주방용인 K급 소화기를 구비해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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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레인지 등 주방 전기제품 사용 중에도 화재가 발생하기 쉬운데 불이 붙으면 우선 전원을 차단해야 하며 함부로 문을 열면 화재가 커질 수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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