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피 깨졌다.. 코스닥도 3%대 하락 마감
29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한 딜러가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68포인트(0.32%) 오른 3,078.73에 시작해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29일 코스피 3000이 깨졌다. 이날 코스피는 92.84 내린 2976.21에 마감했다. 지난 7일 코스피가 3000을 넘어선 이후 16거래일만에 3000선이 붕괴됐다.
이날 코스피는 상승세로 시작했다. 전날 급락에 따른 개인의 반발 매수세에 힘이 실린 모습이었다. 그러나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도 폭이 확대되면서 3000선을 이탈했다. 이날 외국인은 1조4413억원, 기관은 2537억원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코스피는 2962.70까지 떨어지면서 3.47%까지 낙폭을 확대했다. 개인은 점차 순매수를 늘려갔지만 코스피 3000을 회복시키기에는 역부족인 모습이었다.
이날 대부분의 업종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기계 업종은 5%대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건설업과 운송장비, 의약품 등은 4% 떨어졌다. 의료정밀, 운수창고, 음식료업, 서비스업, 금융업, 비금속광물 등도 3%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에서는 상승세를 나타낸 기업이 하나도 없었다.
이날 지표는 오히려 양호한 모습이었다. 12월 한국 광공업생산은 전월 대비 3.7% 증가했다. 소매 판매는 0.2% 증가해 지난해 9월 이후 3개월 만에 상승 전환했다.
2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닥 지수 종가가 표시돼 있다. 이날 코스닥은 전날보다 24.69포인트(2.50%) 내린 961.23에 장을 마쳤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원본보기 아이콘코스닥도 이날 장중 4.43%대 내림세(918.68)를 보이는 등 하락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152억원을 순매수했다. 하지만, 외국인은 772억원, 기관은 1092억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오락, 기계 장비, 신성장기업, 섬유·의류, 종이·목재 등 종목이 4%대 하락세를 나타냈다. 시총 10개사 중에서는 에이치엘비만이 1.01% 상승했고 나머지는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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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09% 상승한 1118.60원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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