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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삼성전자 배당으로 1조2503억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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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가치도 20兆 가까이 쑥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삼성전자 가 특별 배당을 포함한 주주 환원 정책을 내놓으면서 국민연금공단이 1조2000억원에 달하는 조 단위 배당금 잔치를 벌이게 됐다.


삼성전자는 28일 주당 1578원의 특별 배당을 지급하기로 해 지난해 4분기 정규 배당과 합산, 2020년 말 기준 주주에게 보통주 주당 1932원, 우선주 주당 1933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민연금은 보통주를 통해 1조2339억원의 배당금을 받게 됐다. 우선주로는 164억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총 금액은 1조2503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보통주 6억3868만7780주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율은 10.7%에 달한다. 우선주는 849만9833주를 보유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으로도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 국민연금의 삼성전자 보유가치는 지난해 연초 34조9960억원에서 전일 기준 54조6716억원으로 20조원 가까이 불어났다.


이번 배당으로 삼성전자 우선주에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제일 중요한 투자포인트는 특수관계인과 일반주주의 이해관계가 일치된다는 점이며 이는 리레이팅(가치 재평가)의 근간이 될 것"이라며 "특히 우선주의 배당수익률 우위에 기반한 주가 괴리율 격차 축소가 예상되기 때문에 우선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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