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자→부모·동생부부 모두 변이바이러스감염
영국발 변이 15건·남아공 변이 1건 등 총 16건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마련된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이미지: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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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영국에서 입국한 가족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추정되는 확진자가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인 것으로 8일 확인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일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확진자의 접촉자인 가족 1명의 검체에서 변이 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앞서 지난달 19일 영국에서 입국했다가 국내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이의 가족 가운데 한명이다.

전일 다른 가족 3명이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후 나머지 1명도 변이로 확인된 것이다. 영국을 출발해 19일 입국했을 당시 가족 4명이 공항으로 마중을 나가 같은 차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입국자를 포함해 일가족 5명이 모두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이날 새로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는 영국에서 귀국한 가족이 확진판정을 받자 자가격리에 들어가 지난달 28일 확진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동거가족 외에는 추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현재까지 국내에선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15건, 남아공 변이 바이러스가 1건 등 총 16건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최근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이 늘어나자 이날부터 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든 외국인을 대상으로 유전자증폭(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받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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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일부터는 내외국인 모두 영국·남아공발 입국자에 대해서는 PCR 검사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더라도 임시생활시설에 격리해 진단검사를 시행한 뒤 음성 결과 확인 때까지 격리 조치하기로 했다. 방역당국은 "변이 바이러스 발생 국가 입국자 가운데 확진자에 대한 전장유전체 분석을 실시해 변이 여부를 지속적으로 확인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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