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기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새해 들어 연일 현장 경영을 하고 있다. 새해 첫 근무일인 지난 4일과 다음날인 5일 각각 경기 평택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공장, 수원 사업장 네트워크 생산라인을 점검한 데 이어 6일 삼성리서치에서 차세대 기술 관련 사업 전략을 논의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우면동에 있는 삼성리서치에서 세트부문 사장단 회의를 주재하고, 차세대 6G 통신 기술과 인공지능(AI) 연구개발 현황 등 미래 중장기 전략을 점검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차세대 통신 기술 연구 경과 ▲서버용 기술 확보 ▲AI 기술 제품 적용현황 등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는 김현석 CE부문장, 고동진 IM부문장, 최윤호 경영지원실장, 세바스찬 승 삼성리서치 연구소장을 비롯해 각 사업부 담당 사장들이 참석했다.


삼성리서치는 산하에 ▲글로벌 AI센터 ▲차세대통신 연구센터 ▲소프트웨어혁신센터 등을 두고 있으며 미래 유망 분야의 선행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AI 분야에서는 AI를 접목한 스마트폰, TV, 가전제품 기능 혁신과 차세대통신 분야에서는 6G 핵심기술에 대한 연구 등이 이뤄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일 평택사업장 3공장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4일 평택사업장 3공장 건설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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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의 현장경영 광폭 행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회장은 최근 "신사업을 발굴해 사업을 확장하고 회사를 성장시키는 것은 당연한 책무"라며 "사명감을 갖고 회사와 산업 생태계를 키워가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이 부회장은 평택공장을 찾았을 때에도 "2021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삼성으로 도약하자. 함께하면 미래를 활짝 열 수 있다"며 "삼성전자와 협력사, 학계, 연구기관이 협력해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시스템반도체에서도 신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수원사업장에서도 5G 네트워크장비 생산라인을 점검하고 글로벌기술센터(GTC)를 찾아 생산기술 혁신 회의를 주재했다. 올해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이 예고된 5G사업 전략을 재점검하기 위한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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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회장은 지난 2018년 AI, 5G, 전장용 반도체 등 4차 산업혁명 구현에 필수적인 핵심 기술을 삼성의 '미래육성사업'으로 선정하고 신사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부회장 이 같은 현장 경영 행보도 이달 내내 이어질 전망이다. 이번 주와 다음 주에는 광주와 화성 등 가전, 전장사업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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