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중학생 함께 하는 '랜선야학' 운영
AI 선도학교 50개 선정·대학 등록금 지원
중1·고1, 입학준비금 30만원씩
모든 학교 친환경 무상급식 확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2021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4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영상으로 진행된 2021년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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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서울교육청이 교육 격차를 줄이고 '학습 중간층'을 복원하기 위해 기초학력 협력교사를 모든 공립 초등학교와 공·사립 중학교에 배치한다.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5일 오전 온라인으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 교육청 주요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계획은 ▲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교육 ▲ 모두의 가능성을 여는 책임교육▲ 평화와 공존의 민주시민교육 ▲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 참여와 소통의 교육자치 등 5가지 정책 방향에 따른 215개 주요 업무가 담겼다.


공립 초등학교 1·2학년과 중학교 1학년 전체 학급에 기초학력 협력 강사가 배치된다. 협력 강사는 초등 1학년 국어 주당 2시간, 초등 2학년 수학 주당 2시간, 중학교 1학년 수학과 영어 각각 주당 2시간을 담임(교과) 교사와 협력한다. 이를 통해 교실, 학교 안, 학교밖으로 이어지는 3단계 학습 안전망 체계도 더욱 강화된다.

통합형 원격수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실시간 쌍방향 화상 도구를 이용해 대학생과 중학생이 함께 하는 '랜선야학'이 운영된다.


초·중·고 50개교를 인공지능(AI) 교육 선도학교로 운영하고 AI 융합 교육과정중점 고등학교 2개교를 추가 지정해 총 7개교까지 늘린다. AI 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해서는 교육대학원 연계 석사과정을 운영하고 150만 원 한도 내에서 50% 등록금을 지원한다.


중·고등학교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1인당 30만 원의 입학준비금이 지원된다. 서울교육청은 저소득층 가정 학생이 많은 학교에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으로 총 144억원을 투입한다. 아울러 초·중·고·특수 및 각종 학교까지 서울 관내 모든 학교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생태전환교육 연구학교 7개교, 생태학급(동아리), 학기(학년) 단위 농촌유학을 새로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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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교육감은 "지난 6년 반, 교육행정가로서 성실하고 치열하게 고민해왔다고 생각했던 학교의 본질을, 지난해 학교의 위기를 겪으며 더 깊이 고민했다"며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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