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용인)=이영규 기자] 백군기 용인시장이 방역수칙을 위반한 용인 소재 수지산성교회에 대해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4일 밤 9시 페이스북 긴급 라이브 방송을 통해 "수지산성교회에서 현재까지 관내 96명, 관외 17명 등 총 113명의 확진환자가 발생했다"며 "방역수칙을 위반한 수지산성교회에 대해 구상권 청구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용인시는 해당 교회에서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교인 141명과 교회 부설 국제학교 학생 및 교직원 41명 등 182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교회 방문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속한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난 3일 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아울러 교인 778명 명단을 추가 확보해 확진자와 검사자를 제외한 62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받도록 별도 안내하고 있다.
백 시장은 "혹시 모를 대규모 확산을 예방할 수 있도록 우선 죽전1ㆍ2동 주민들은 수지구보건소 임시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수지아르피아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아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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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역학조사 결과 수지산성교회가 지난해 12월23일 오후 7시쯤 참석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행사를 하는 등 종교시설 주관 대면 모임 및 행사금지명령을 위반한 사실을 확안하고,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를 부과하고 고발조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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