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보급 지연 우려...취임 즉시 백신 보급 지원 대책 실시 예고
트럼프에 마스크 착용과 백신 접종 촉구
트럼프 "백신 배포는 주의 몫...바이든, 돼지 독감도 실패"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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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배포가 지연되고 있음을 크게 우려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 상황대로라면 전국민 백신 접종에 수년이 걸릴 것이라면서 취임 직후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해 백신 제조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29일(현지시간) 델라웨어주 윌밍턴에서 이런 내용으로 연설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백신 배포가 계획보다 훨씬 뒤처지고 있으며 백신 배포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음도 지적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현재 접종 속도대로라면 접종에 몇 달이 아닌 몇 년이 걸릴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현재보다 접종 속도를 5~6배 높여 하루 100만명을 접종해도 대다수 미국인이 접종을 마치는 데 몇 달이 걸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바이든 당선인은 백신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국방물자생산법(DPA)을 발동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 취임 후 자신에게 주어진 권한 내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바이든 당선인은 내년 1월에 코로나19 확진자, 2월에는 사망자의 급증을 예상해야 한다면서 3월까지 상황이 달라지지 않을 것 같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당선인은 트럼프 대통령의 행동도 요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 국민의 마스크 착용을 지지해야 하며, 의사의 권고가 있을 때 백신을 맞아야 한다고 촉구한 것이다.


바이든 당선인에 이어 이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인도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접종 계획을 잡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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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오히려 바이든 당선인의 주장에 정면으로 반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연방 정부가 정해진 지역에 백신을 가져다 놓으면 이후 책임은 각 주에 있다. 우리는 신속하게 백신을 개발했고 각 주에 가져다 놓았다. 바이든은 돼지 독감도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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