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서도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첫 확인…"英서 귀국한 6명"
印정부, 방역대응 태스크포스 구성…방역강화령 연장
[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인도에서 영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6명이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29일 더타임스오브인디아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다. 모두 영국서 귀국한 사람들이 감염된 것으로 인도 정부는 방역 대응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마련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이날 영국에서 귀국한 6명이 코로나19 변이에 감염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모두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격리 중이었으며 3명은 남부 벵갈루루, 2명은 중부 하이데라바드, 1명은 서부 푸네에서 모니터링을 받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를 감안해 밀접 접촉자들을 추적, 확인하고 있다.
인도는 영국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영국발 항공편을 모두 중단했다. 하지만 앞서 지난달 말부터 최근까지 3만3000명 가량의 승객이 항공편을 타고 영국에서 인도로 이동했고 이들 중 114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변이 바이러스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인도 보건부는 밝혔다.
인도 정부는 이와 함께 국가질병통제센터(NCDC) 산하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발견과 방역 대응을 위한 TF인 'INSACOG'를 꾸렸다. 이 조직은 인도 내 여러 연구소와 함께 코로나19 바이러스 내 게놈(유전체) 변형 상황 등을 모니터하고 백신 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텀블러에 담아 입 대고 마셨는데…24시간 지난 후...
아울러 인도 정부는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코로나19 감시 가이드라인(방역 강화령)' 관련 조치를 다음달 말까지로 연장했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바이러스 감시, 추적, 격리 강화 방안과 실내 모임, 극장 영업 등에 대한 일부 제한 조치를 담고 있다.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 1020만7871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9월 10만 명에 육박했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2만명 안팎으로 많이 감소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