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소방,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강화…내년 예산 10억 원 확보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전남소방본부(마재윤 본부장)는 도내 취약계층에 주택용 소방시설(화재경보기와 소화기)을 보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예산 10억여 원을 확보했다.
이번 예산확보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 대상을 기존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및 다문화가정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전남소방은 주택 화재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원스톱 서비스(소방시설 구매부터 설치까지 지원), 화재없는 마을 조성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12억 7000여만 원을 들여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차상위계층 등 3만여 가구에 주택용 소방시설을 보급했으며 유관기관 사회공헌활동과도 연계, 4000가구에 소방시설을 지원했다.
특히 올해 도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보급을 집중 보급한 결과 내년 초에 두 계층에 대한 보급을 완료할 것으로 보고 독거노인 등 기타 취약계층으로 보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다각적인 정책홍보와 재원마련 및 사회공헌사업 둥을 통해 일반계층 등 모든 주택에 소방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소방당국은 지난 2012년 2월 주택화재에 따른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모든 주택에 소화기와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도록 소방관련법을 개정했다.
소화기와 화재경보기 설치 이후 전남도 주택화재 사상자는 2016년 56명, 2017년 34명, 2018년 32명, 2019년 49명, 올해(11월 기준) 28명으로 그 감소세가 뚜렷하다.
외국에서도 주택 소방시설 설치 의무화 이후 미국은 32년간 56%, 영국은 22년간 54%, 일본은 6년간 12.4% 주택화재로 인한 사망자 저감 효과를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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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앞으로도 안전한 전남을 위해 안전의 사각지대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안전을 위한 필수사항으로, 도민 여러분도 적극적으로 설치해 참여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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