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지역 최초 ‘감염병관리과’ 신설…조직개편 의회 통과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광주광역시 서구의 조직개편이 진통 끝에 통과됐다.
24일 서구와 서구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이날 오전 10시 291회 임시회 본회의를 열고 조직개편안을 최종 통과시켰다.
크게 3과 신설, 1과 폐지, 7팀 신설이다.
먼저 광주 5개 자치구 중 최초로 보건소에 ‘감염병관리과’가 신설된다.
현재 서구를 포함한 광주지역 자치구는 모두 감염병관리팀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팀’의 정원은 6~7명으로 한정돼 있다보니 임시직원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 직원들이 휴일·야간에도 지원 근무를 하는 실정이다.
이에 서구는 코로나19 등 감염병 관리와 상시 대응 시스템을 강화하고 국가 차원의 질병 관리조직 격상에 따라 전담 부서를 신설하고 인력을 확충키로 한 것이다.
역학조사팀, 방역대응팀이 신설되고 감염병관리팀 보건행정과 소속에서 감염병관리과 소속으로 변경 운영된다. 감염병 대응의 전문성 강화뿐만 아니라 지원근무를 통한 타부서 직원들의 피로도를 덜어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치매 국가책임제에 따른 치매안심도시 조성을 위한 ‘치매정책팀’이 신설된다.
문화체육분야 업무량 확대로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과가 ‘문화예술과’와 ‘체육관광과’로 분과되고 ‘문화산업팀’과 ‘관광진흥팀’이 신설된다.
또 건축행정의 효율성과 전문성 강화를 통한 건축행정 신뢰 확보를 위해 건축주택과를 ‘건축과’와 ‘주택과’로 분리한다. 도시계획과는 폐지하고 소속팀을 재배치한다.
인구·출산 업무의 일원화를 통한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여성가족과 내 ‘인구출산정책팀’도 신설한다.
정원은 총 61명(본청 41명·의회 2명·직속기관 16명·동 2명)이 늘어난다.
서구는 이날 조직개편안이 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광주시에 공포예정 보고를 하고, 시의 최종 승인을 받아 확정하게 된다.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내부적으로도 환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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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공직자는 “시대 흐름에 따라 선도적으로 조직을 재정비해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응하고 조직이 효율적으로 개편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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