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트럼프 악재에도 ↑‥변이 코로나 우려 완화
금융·여행주 강세
테슬라, 삼일만에 반등 시도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뉴욕 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개인당 2000달러의 현금 지급을 주장하며 900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 법안에 대한 재고를 요구했음에도 강세로 출발했다.
23일(현지시간) 오전 10시 10분 현재 다우존스30 산업평균 지수는 0.69%, S&P500지수는 0.45% 상승했다. 하루전에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나스닥 지수는 0.01% 상승 중이다.
변이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등장에 대한 우려로 부진했던 S&P500은 삼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나스닥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변이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던 여행관련주들이 급등했다. 유나이티드항공과 델타항공은 각각 2% 이상 상승했다. 크루즈여행 업체 카니발은 4% 급등했다. 이는 변이 코로나19에도 백신이 효과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 힘입은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 등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애플이 오는 2024년 전기차를 출시한 것이라는 보도로 인해 연이틀 하락했던 테슬라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강세를 보였던 애플 주가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하루 전 트럼프 대통령이 경기부양 법안에 포함된 600달러의 현금 지급에 대해 불만을 표하며 2000달러로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하며 법안 서명에 대한 우려가 불거졌지만 시장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지 않아도 기존 안대로 법안이 효력을 발생할 가능성이 큰 때문으로 풀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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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방송에 따르면 투자업체 레이먼드 제임스의 에드 밀스 애널리스트는 고객에 보낸 메모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요구 때문에 불확실성이 크게 증가하겠지만 기존 법안이 결국 확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지 않아도 법안이 내달 3일에는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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