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끌어갈 최적임자"
3월26일 제5대 NH농협은행장 공식 취임
행장 오른 지 9개월여만에 회장 후보 선임

농협금융 새 회장에 손병환 농협은행장…역대 두번째 내부 출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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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NH농협금융지주 새 회장에 손병환(58) 농협은행장이 내정됐다. 농협금융 회장 자리에 내부 출신이 오르는 것은 초대 신충식 회장 이후 두 번째다.


농협금융은 22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손 행장을 신임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최종 추천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27일 김광수 전 회장의 사임에 따라 긴급히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으며, 수차례에 걸쳐 심사를 거듭했다. 특히 객관적이고 공정한 후보자 선정을 위해 내ㆍ외부 후보군의 비교 검증에 심혈을 기울였으며 경쟁 인터뷰를 통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최종 선정된 손 후보자는 1962년생으로 진주고와 서울대 농업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해 30년간 농협 관련 업무를 전담한 농협맨이다. 특히 농협 내 대표적인 기획ㆍ전략통으로 꼽힌다.

특히 2015년 스마트금융부장 재임 시 NH핀테크혁신센터 설립, 국내 최초 오픈 API 도입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해부터 농협금융지주 사업전략부문장과 경영기획부문장, 농협은행 은행장을 역임하면서 농협금융의 최근 호실적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손 후보자가 회장으로 최종 선임되면 내부출신 회장으로는 두번째다. 2012년 지주 출범 이래 재임기간 3개월인 초대 신충식 회장만 농협맨이었고, 이후 줄곧 관료 출신 회장이 이끌어왔다.


김 전 회장은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지냈고, 김용환 전 회장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한국수출입은행장을 역임했다. 임종룡 전 회장도 재무부 출신이다.


이번 내부 출신이 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된 배경에 대해 농협금융 임추위는 "올해 이전은 금융지주로서의 뼈대를 농협에 체계적으로 뿌리내리는 시기였다면, 이후는 내실있는 성장을 도모하고, 농업ㆍ농촌과의 시너지를 발휘하여 새로운 사업영역을 확보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면서 "이에 농협에 대한 폭넓은 식견과 뛰어난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손 후보자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농협금융을 이끌어 나갈 최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선임배경을 설명했다.


손 행장이 최종 선임된다면 농협금융지주 회장 자리에 내부 출신이 오르는 것은 초기 신충식 전 회장을 제외하고는 처음이다. 특히 행장직에 오른 지 9개월여만에 회장직에 오르게 된다. 손 행장은 지난 3월26일 제5대 NH농협은행 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했다.


농협금융은 이사회 보고 후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며, 임기는 2021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 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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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차기 농협은행장 선임은 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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