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17곳 1차 의료기관서 '호흡기·발열환자' 동시 진료 체제 구축

고양시가 동네의원 17곳을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시가 동네의원 17곳을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했다. [고양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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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고양시는 지역 의사 단체와 손잡고 전국 지자체에서 처음으로 동네 의원에 '호흡기 전담클리닉'을 지정하고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 유행하는 것에 대응하기로 했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고양시의사회와 지역 의료기관에 대한 현장 조사를 거쳐 운영 장비와 물품을 정한 뒤 동네 의원 17곳에 약 1억 2천5백여만 원 가량 사업비를 지원해 '고양형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한다.

이는 일반 호흡기질환과 코로나19 증상이 유사해 진료가 제한되는 문제점을 해결하고, 의료진과 의료기관 이용 시민을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보호, 진료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고양 지역에서는 일반 호흡기 또는 발열 환자는 가까운 동네 의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호흡기전담클리닉'으로 지정받은 병원(1차 의료기관)은 호흡기 환자뿐만 아니라 발열 환자 등 일반 환자 진료도 할 수 있다. 다만, 환자 간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사전 예약과 별도 동선 분리 방식으로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19가 의심되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신속한 검사가 가능하도록 보건소와 1차 의료기관 간 검사의뢰 시스템인 '안심넷'을 구축,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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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시는 병원급 호흡기전담클리닉도 2곳에 지정 절차 중이며, 일산동구보건소와 일산서구보건소에는 지난 12월 1일부터 개방형 호흡기전담클리닉을 운영하고 있다. 내년에는 일산동구 동네 의원에까지 호흡기전담클리닉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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