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종편 방송에는 해마다 수 천만원씩, 지역 언론은 홀대

권오봉 여수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7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권오봉 여수시장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지난 7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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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권오봉 여수시장은 불통 소리에도 꼼짝 안 하고 언론인을 가려가면서 면담과 인터뷰 등에 응하는 자치단체장으로 일부 언론에는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지적을 받는 권오봉 여수시장이 언론 홍보비를 대폭 올려 지출한 것이라는 의혹이 전해지면서 일부 언론들의 반발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권오봉 시장이 취임한 지난 2018년 7월부터 여수시가 언론사에 지출한 홍보비는 1억7500만 원이다.


여수시는 지난해 언론 홍보비로 5억5120만 원을 지출해 2018년 하반기보다 홍보비를 대폭 올려 지출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더더욱 올해 여수시가 지난달까지 지출한 언론 홍보비는 지난해보다 1000만 원 많은 5억6120만 원으로 집계돼 더 추가될 전망이다.


전남 지역의 한 언론은 “여수시 업무추진비 대부분이 선심성” 이라며 권오봉 여수시장이 쓰고 있는 업무추진비를 가지고 “올해 총무과만 4억 원이 넘는다, 주로 식비로 지출, 접대성 경비는 참석 인원만 기재 증빙서류 없다”고 지적했다.


여수시민의 혈세를 쌈짓돈 취급하고 있다는 지적에 언론 홍보비도 의혹을 가세한 것이다.


비판 기사를 보도한 기자를 출입금지 하거나 보도자료를 보내지 않고, 언론인 면담을 거절하는 등의 행보를 보여준 것으로 알려진 권 시장은 그동안 홍보비를 마음에 드는 일부 언론에만 지급했다는 의혹이다.


권오봉 시장이 언론 길들이기와 편 가르기에 사용한 여수시의 혈세를 좀 더 효율적으로 집행하기 위한 세부 계획 또는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역 사회 일부에서 일고 있다.


특히, 여수시는 시민들이 정서와 맞지 않은 특정의 종편 방송사 등에 해마다 수 천만 원씩 수 억대의 광고비를 지출해 가면서 전남과 여수를 기반으로 하는 언론에는 푸대접하고 있는 정황이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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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를 사랑하고 여수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지역 언론을 위해 여수시가 지양해야 할 대목이다.


호남취재본부 이형권 기자 kun578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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