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김윤하 교수, 세계산부인과연맹 성명서 발표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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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국내 산부인과학 명의로 꼽히는 전남대학교병원 산부인과 김윤하 교수가 ‘세계산부인과연맹(FIGO)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의 임신 중 예방접종 성명서를 발표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했다.


FIGO는 여성의 육체적·정신적·생식학적·성적 건강과 생애 복지를 최고 수준에 이를 수 있도록 하자는 비전으로 세계 132개 회원국을 둔 산부인과학의 세계적인 학회이며,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는 세계 모체태아의학 대표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FIGO 위원회 첫 한국대표로 선정돼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교수는 임신 중 예방접종에 대한 세계 표준 임상진료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적극 주장함으로써 이번 성명서 발표를 이끌어내는데 큰 힘을 발휘했다.


FIGO 공식 저널인 세계산부인과학회지 온라인판에 이달 발표된 이번 성명서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백신은 임신 중 어느 시기에 상관없이 접종을 하고, 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Tdap) 백신은 임신 27~36주 사이에 접종해 모체 항체가 태아에 전달돼 신생아 초기에 백일해에 대한 수동면역을 획득하게 하는 게 좋다.

구체적으로 인플루엔자의 경우 초가을부터 늦봄까지 유행 시기에 임신부는 반드시 접종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Tdap 백신은 신생아와 접할 수 있는 모든 사람이 접촉 2주 전까지 접종해야 하며, 임신부는 각 임신 때마다 반복 투여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또 간염 A와 B, 폐구균, 수막구균 백신은 고위험에 노출되었을 때 예방접종을 하도록 권고했다.


이외에 B군 연쇄상구균과 호흡기세포융합 바이러스에 대한 임신 중 백신 투여는 현재 연구 중에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에 대해서는 논의되지 않았다.


FIGO 안전한 모성과 신생아 건강위원회는 1년에 한 번씩 대면회의와 3개월 마다 국제화상회의를 통해 고위험 산모·신생아 관련 각종 질환의 예방·진단·진료의 세계 표준 지침을 만들어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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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현재 대한모체태아의학회 명예회장, 대한산부인과학회 고위험임신위원회 위원장, 미국 모체태아의학회와 생식의과학 연구학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며 국내 산부인과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이관우 기자 kwlee7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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