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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은영 기자] 지구온난화가 지속되면서 2020년은 전 지구적으로 역대 가장 따뜻한 해 2위가 될 전망이다. 세계기상기구(WMO) 사무총장은 "2020년은 불행하게도 기후 역사에서 최악으로 기록될 또 다른 특별한 해"라며 산불·홍수 등 이상 기후 재난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6일 기상청은 세계기상기구(WMO)가 지난 2일(스위스 현지시간) 발표한 자료를 인용하여 "2020년이 역대 가장 무더운 해 2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는 2024년까지 최소한 한해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1.5도 더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실제로 2020년 세계 곳곳에서는 유례없는 이상 기후 현상이 일어났다. 북극에서는 새로운 기온 극값이 나타났고 대형 산불로 호주, 시베리아, 미국 서해안 등의 광대한 지역이 황폐해졌다. 대서양에서는 기록적인 수의 허리케인이 발생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사상 최장기간 장마, 따뜻한 겨울 등 이상기후가 나타났다.


WM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봉쇄에도 온실가스 대기 중 농도가 계속 상승했으며 특히 CO₂의 대기 중 남은 수명이 길어 앞으로 지구온난화 추세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 역대 가장 따뜻한 3년 중 한해 가능성
[기상청이 세계기상기구(WMO) 보도자료서 인용][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2020년 역대 가장 따뜻한 3년 중 한해 가능성 [기상청이 세계기상기구(WMO) 보도자료서 인용][이미지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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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가장 눈에 띄게 온도가 올라간 지역은 아시아 북부, 특히 시베리아 북극(Siberian Arctic)이었다. 이곳 기온은 평균보다 무려 5도 이상 높았다.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로 알려진 러시아의 베르호얀스크 온도는 지난 6월 20일 38도로, 북극권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 WMO는 "이는 산불에 기름을 끼얹는 효과로 기록상 가장 활발한 산불 시즌이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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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온난화는 바다 환경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WMO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해양의 열 함유량은 1960년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WMO는 "최근 수십 년 동안 바다의 열 흡수가 빨라지고 있다는 신호"라며 "온실가스 농도 증가로 인해 기후 시스템에 나머지 에너지가 축적되는데 이 중 90% 이상이 바다로 흡수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최은영 인턴기자 cey121481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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