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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4년 후 다시 볼 것"…2024년 재출마설 솔솔

최종수정 2020.12.02 15:46 기사입력 2020.12.0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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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통신 "트럼프, 선거부정 근거없는 주장 계속해"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024년 대선에 재도전할 것을 암시하는 발언을 했다고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저녁 백악관에서 주최한 성탄절 리셉션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놀라운 4년이었다"며 "4년 더 하려고 시도하고 있고 성사되지 않을 경우 4년 후에 여러분을 다시 볼 것"이라고 말했다.

대선 불복 시도가 실패로 돌아갈 경우 4년 뒤 재출마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되는 대목이다.


이 발언은 공화당 오클라호마 지부의 여성 위원이 촬영한 현장 영상을 트위터에 공개하면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행사장인 백악관 크로스홀 가운데는 대형 성탄 트리가 설치돼 있고 밀집한 참석자 중 다수는 마스크를 쓰지 않았다.

연단에서 발언하는 트럼프의 모습은 트리에 가려 찍히지 않았지만, 스피커를 통해 증폭된 그의 발언은 또렷하게 영상에 담겼다.


또 한 참석자는 이 행사 장면을 페이스북을 통해 중계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4년 뒤 다시 대권에 출마하겠다는 뜻을 밝힌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현지 매체 데일리비스트는 지난달 29일 3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대선 결과를 수용하지 않으려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모와 측근들에게 4년 후 재출마 가능성과 함께 캠프 발족에 관한 세부 사항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한 바 있다.


AP통신은 이날 중계된 행사 영상을 검토한 뒤 "대통령이 이날도 선거 부정에 관한 근거없는 주장을 계속했으며, 법무부가 부정선거의 증거를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도 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영상에서 "올해는 분명 아주 특별한 해다. 우리는 선거에서 이겼지만, 그들은 그걸 좋아하지 않는다"며 "나는 이걸 부정선거라고 부르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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