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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보따리’ 다 풀었더니 노동자는 ‘안전’을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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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2020 공공저작물 개방 최우수기관 뽑혀
안전보건 VR자료 등 5천건 넘는 자료 ‘공공누리’에 개방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본부 본부장(맨 오른쪽)이 27일 '2020년 공공저작물 개방 우수기관 포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본부 본부장(맨 오른쪽)이 27일 '2020년 공공저작물 개방 우수기관 포상'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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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1. 서울시설공단은 건설현장 노동자의 안전 교육이 필요했다. 교육 자료를 찾아다니던 중 눈에 띄는 영상 교재를 발견했다. 안전보건공단의 VR 자료였고, 안전교육 효과를 톡톡히 봤다.


#2. 경북대병원은 코로나19로 직원들에 대한 대면 건강관리가 어려워졌다. 안전보건공단의 스트레칭 동영상을 찾아내 사내 전산망에 게시했더니 모든 직원이 근골격계질환 예방자료로 잘 쓰고 있었다.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박두용)은 공공저작물 창고를 활짝 열어놨다. 여러 기관이 이용했고, 이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아 ‘2020년 공공저작물 개방 우수기관 포상’에서 최우수기관으로 뽑혔다.


공공저작물 개방 우수기관 포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공기관의 저작물 개방과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기관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이다. 공공저작물 관리 대상 1139개 기관을 대상으로 한다.


정부는 공공저작물에 대한 자유이용허락표시인 ‘공공누리’ 마크로 저작재산권 범위 내에서 저작물의 자유로운 활용을 권하고 있다.

공단은 사고사례 안전대책 동영상과 VR콘텐츠, 만화로 보는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규칙 등의 출판자료를 포함해 지금까지 5642건의 안전보건자료를 ‘공공누리’에 개방했다.


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위기탈출 안전보건)에서도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연계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안전공단에 따르면 올해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 수요가 늘어 공단의 공공저작물인 안전보건자료가 게재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배, 홈페이지 자료실 조회 수는 약 1.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광재 안전보건공단 교육홍보본부 본부장은 “다양한 안전보건 자료를 제작·개발해 공공저작물 검색이 쉽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힘을 쏟았다”고 말했다.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저작물을 개방하는 등 공공정보의 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이런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아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27일 서울역 인근 동자아트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모두 누릴 권리, 안전을 개방하다’를 주제로 공단의 공공누리 개방 사례가 발표됐다. 공공누리 유튜브를 통해서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안전과 공공저작물 모두 국민이 마땅히 누릴 권리”라며, “앞으로도 공단은 공공저작물 창고를 열어 국민에게 안전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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